창원시 의창구 태복산 편백숲 산림욕장 각광
기사입력 2010-08-24 12: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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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명곡동에 소재한 태복산(표고250m)은 도심지 근교 가까운 산림으로 산중턱 지점에는 약3㏊의 편백나무가 시원스런 숲을 이루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 시민에게 산림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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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복산 편백숲은 명곡, 봉림동 지역 등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도시 숲으로 편백숲을 중심으로 총8개 노선 숲길(약10km)이 나 있다.
또 편백숲에는 평상 산림욕대 등 편의시설과 평행봉, 윗몸 일으키기 등 간이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산림욕 하기에 좋은 장소로 평소에도 인근 시민들이 산림욕과 건강증진을 위해 평일에는 500여명, 공휴일에는 7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산림욕(녹색샤워)은 숲이 우거진 산림안에서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식물이 내뿜는 살균성물질)라는 방향성 물질로 숲속에서 피부나 호흡을 통하여 흡수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에게 이로운 물질로 활엽수림보다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피톤치드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특히 향균, 방 충 효과가 있어 아토피성피부염, 알레르기, 노화방지 등 피부성 질환을 완화 해 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 자연이 선물한 천연 항생제라고 한다.
최근 숲을 산림의학의 한분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어, 숲이 가지고 있는 보건 의학적 치유기능을 통해 현대 의학에서 치료가 어려운 사람도 숲에서 건강을 찾고 생명을 유지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 도심지열섬현상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산림자원의 이용가치 증대와 숲에 대한 관심과 기대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의창구 에서는 향후 태복산 편백숲을 비롯하여 도심과 가까운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 트레킹숲길조성,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여 산림을 시민의 휴 양과 건강증진의 목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