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업’이 ‘생산적 일자리 창출의 희망’
기사입력 2010-08-24 12: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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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창업’이 ‘생산적 일자리 창출의 희망’으로 부상함에 따라 창업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공간(옛 마산소방서 건물)에 청년창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학력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수한 사업아이템은 있으나 자금부족 등으로 창업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장소를 제공해 창업을 도와주고, 특히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도 지정받아 운영비를 지원받게 하는 등 창업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또한 예비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업지원시스템이 미비한 지방의 현실을 감안해 전국 최초로 사이버창업스쿨을 개설, 창업을 희망하는 창원시민들에게 창업 컨설팅과 창업정보 제공은 물론 창업교육까지 온라인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창업성공률을 현재 20%선에서 60%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한편, 창업포털사이트 검색 1순위를 목표로 한 홈페이지 구축계획을 입안 중에 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함으로써 경남도내 20개의 창업보육센터 중 8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창원시에 소재해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벤처기업이 창원시에서 사업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POST-BI(Post Business Incubator, 창업보유센터 졸업기업 뜻) 건립도 검토 중에 있다.
시는 이러한 창업활성화 시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소재한 창업관련 전문가그룹인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을 중심으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창업지원시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업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첫 회의는 오는 8월 25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창업지원 신규시책 제안, 창업기업인의 애로사항 해소,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