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억 원' 제11회 코리안오크스(GII) 8.29(일) 개최
기사입력 2010-08-27 13: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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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4억 원을 놓고 부경-․서울경마공원의 내로라하는 국산 3세 암말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제11회 코리안오크스(GII) 경주가 오는 8월29일(일) 부경 제5경주(1800m, 별정)로 KRA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는 3년째 서울- 부경경마공원 간 통합경주로 시행되면서 매년 명승부가 연출된 바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당시 최고의 암말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절호찬스’가 2위마를 무려 5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경쟁력을 발휘했고, 이후 2009년에는 ‘팡팡’이 당시 최고 강자로 인정을 받았던 ‘상승일로’를 1마신차의 접전속에 우승을 기록해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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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에서 오크스 전초전으로 시행된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기록한 ‘천운’과 준우승마 ‘동방로즈’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외에 ‘유로파이터’, ‘새로운강자’,
‘새로운가문’, ‘허쉬틸드’, ‘만점환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출신 경주마들의 전력이 워낙 앞서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부산 대표마가 약체로 평가되지만 남강, 흑건질주 등의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친다면 이변연출도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천운(한, 3세, 5조 우창구 조교사, 서울)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걸맞게 현재 서울의 3세 암말 중 대표주자라 불러도 손색없는 여장부이다. 지난 6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를 포함 7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중이다. 주로 선행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지만 선입력 또한 겸비한데다 큰 기복 없이 좋은 발걸음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입상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점점 걸음이 상승세여서 더욱 성적이 궁금해지는 기대주이다. 8월의 코리안오크스 우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통산전적 : 8전 4승 2착 3회 복승률 87.5%
동방로즈(한,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서울)
데뷔전 이후 4연승을 이어왔던 신예 기대주이나 최근 스포츠서울배에서 천운에게 우승을 내주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산전적 7전 4승 2착 1회 복승률 85.7%
유로파이터(한, 3세, 1조 박종곤 조교사, 서울)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마필로 직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3착하며 회복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선두력과 뚝심 그리고 근성 겸비하고 있어 초반부터 강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도전세력이다.
통산전적 : 9전 3승 2착 2회 복승률 55.6%
새로운강자 (한, 3세, 1조 지용훈 조교사, 서울)
최근 3연속 입상하며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직전경주 혼합 3군에 출주하며 2착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 경주력 발휘하고 있는데 특유의 막강 순발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선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전적 : 9전 3승 2착 2회 복승률 55.6%
셀라(한,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서울)
직전 우승을 포함 최근 3연속 입상을 기록하고 있다. “천운”과 더불어 우창구 조교사가 동반 출사표를 던졌다. 출주거리 입상 경험 및 선두력과 뚝심 앞세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발휘할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통산전적 : 11전 4승 2착 1회 복승률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