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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G20 각국 의장 및 대표단 초청 조찬간담회도 가져
“내년 서울서 G20 국회의장 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0-09-06 17: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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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회의 마지막 날인 9월 4일(토) 오전(현지시간) 의회 상원 회의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내년 서울에서 제 2차 G20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개막식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G20 국회의장 회의 정례화를 제안했으며 많은 참가국 대표들이 지지를 보낸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앞서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 각 국 의장 및 대표단장을 초청, 오타와 페어몬트 호텔 로리에 룸에서 가진 조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첫날 회의에서 식량 안보와 분배, 그리고 세계경제 안정성 증진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면서 “G20 국회의장 회의가 글로벌 파트너십의 진정한 이정표를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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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의장 G20 국회의장 회의 대표연설(2010_09_03)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박 의장은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과 국가간의 개발격차 해소 문제”라면서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을 예로 들며“대한민국 정부는 G20 회원국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민간부문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서울 정상회의에서 식량안보, 기후변화, 금융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엘 킨셀라 캐나다 상원의장, 메흐멧 알리 샤힌 터키 상원의장 등 19개국 의장 및 대표단장이 참석했다.

한편 박 의장은 캐나다 공식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한인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세계 곳곳엔 우리가 만든 자동차가 다니고, 각 가정마다 한국산 전자제품이 놓여 있으며 세계인들의 손에는 우리가 만든 핸드폰이 들려 있다”면서 “이제는 ‘한민족 세계 대진출의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해외동포 여러분이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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