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창녕군의회 안홍욱 의원
"젊은 창녕군을 만드는 데 한 몫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10-09-10 12: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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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으로서 2번의 임시회에 참석하셨는 데, 어떤 소감이신지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낌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만 공부와 연구를 더 해봐야 겠습니다.
▶어떤 점에서 힘들다고 느껴셨는 지요?
-최연소 의원으로서 연배이신 의원님들과 어울리는 것도 서먹하고, 행정에 문외한이다 보니 낯선 전문 용어등을 파악하는 데 많은 애로점을 느꼈습니다. 퇴직한 공무원 및 선배 의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꽃이라는 군의원을 하시려고 한 계기가 있으십니까?
-어차피 지역출신으로 뼈를 묻으려고 작정한 마당에 고향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군의원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좀더 젊어지는 창녕을 만들고 싶습니다. 군의회나 도의회도 젊어지는 추세인데, 젊은 이들이 창녕으로와 정착해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친환경적인 IT 기업이나 관내 농축산물등 특산물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생산 및 물류 기업을 창업하고 유치하는 데에 행정이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회계전문가로서 의정활동에 접목시킬 것이 많은 것 같은 데, 어떤 점에서 유리하겠는 지요?
-이번 추경은 350억원가량으로 큰 액수는 아니었고, 기존 사업에 추가하는 것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유치원 간식비 지원 예산(6,759만원)을 지적해 4개월치만 지원하도록 삭감했습니다. 학부모한테서도 받고 군에서 받는 다는 것은 군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 것 아닙니까. 내년 예산 및 편성 및 심사시 선심성이나 전시성 예산을 발췌해 과감히 지적하고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창녕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안락한 노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데, 의원님의 복안은?
-동네마다 경로당 복지회관이 난립해 있어 유지비만도 한해 엄청난 예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향후엔 독거 어르신이 거주도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황혼이 즐거울수 있도록 행정과 의논을 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창녕에 다문화 가정이 200여세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들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수 있는 행정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어떤 대책을 수립하면 좋을 까요?
-현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줄 압니다만, 이주여성 위주가 아닌 배후자(남편)도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얼마전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것도 사회적 시스템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폭넓은 인과관계를 형성하면 제2의 베트남 이주여성 사건을 근절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 초선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보다 더 열심히 활동해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잘못이 있다면 과감히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더불어 성원과 격려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요 프로필-
창녕초 중학교. 마산용마고(구 마산상고) 졸업
바른선거를 위한 창녕군 사무국장
창녕 청년회의소 회장
창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