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인 창원시의회 의원
통합시 청사 마산 종합운동장 부지가 최적지
기사입력 2010-09-10 12: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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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팔용터널 전구간 터널화 확약 받았습니다"통합시 청사 마산 종합운동장 부지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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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의회 초대 운영위원장서 막중한 책무를 느끼시는 것 같은 데,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까?
-먼저 구 2개시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산 창원 시민들의 패배감이나 상실감이 하늘에 닿아 있는 지경이라는 말을 피부로 느낍니다. 당초 정부와 창원시가 약속한 인센티브 제공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마산 합포구, 회원구, 진해구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토론하고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8만 시민들이 메가시티 시민으로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는 한편, 구 3개시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도록 박완수 시장에게 건의 또는 독려를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운영위원장은 의회의 어머니 역활을 하는 자리입니다. 시의원 한분 한분이 의정활동을 해나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소한 것 하나까지 챙기고 뒷받침하는 한편, 의원상호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통합 시 청사 위치 문제가 통합 창원시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어 있습니다. 예산 문제나 시민들의 접근성등을 고려할 때 어디가 가정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통합준비위에서 결정한 공동 1순위 인 마산 운동장과 진해 육대부지 중 타당성 용역조사를 해서 하루빨리 청사소재지가 결정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다. (의원님 심중에는 어디가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주변의 교통이나 접근성, 부지활용도등 인프라를 갖춘 완벽한 위치는 마산 종합운동장이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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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단은 이전 기간이 10년 가량 걸리고, 진해 육대부지는 매입비로 850억원을 소요되어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현재 지방정부의 재정상태가 힘든 상황에서 대규모 불요불급 사업이나 예산을 축소
또는 취소, 절감하고 있는 실정에서 마산 종합운동장은 시의 재산으로 추가 매입비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유리하고 봅니다.
▶지난 선거에서 마산 양덕동과 창원 팔용동을 잇는 '팔용터널'이 이슈화된 적이 있습니다. 이 지역 대다수 주민들이 전 구간 터널화와 요금소의 창원 쪽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는 데, 현재 추진상황을 소상히 밝혀주십시요?
-이 사업의 주무관청은 경남도와 창원시로서 2007년 11월 민자사업으러 약정서를 체결한 후,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현재 민원요구 대안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질문하셨다시피 주민들의 민원은 '양덕1동 구간소음 및 진동', '대기질 등 환경피해 우려로 인한 전 구간 터널화 요구등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창원시에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전달하고 추진 상황을 서면질문을 한 결과, '영업소 팔용동 쪽 이전 및 전구간 터널화 방안을 사업제안자인 '팔용터널(주)측에서 적극 검토중으로 전구간 터널 방안 검토가 완료되면 경남도와 협의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이 의원은 창원시 도로건설과가 보내온 A4 3장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서를 공개했다)
▶의원님의 지역구인 마산 양덕동 일대는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떤 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이고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2006년 의회에 입성해 양덕동 배수장을 현장 방문해 관련 하수도과를 찾아 13년된 노후된 배수 펌프를 교체하고, 시설을 보완해 집중호우시에도 주민들에게 피해없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비만 오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배수장을 찾아 근무중인 공무원과 함께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10월 양덕 배수장에 대한 용역을 지시해 현재 시간당 40M로 설계된 것을 확인하고 70M이상 폭우에도 정상가동 될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본예산 심사시 예산을 확보해 지난 8월16일 배수펌프를 교체하고 배수장 주변에 CCTV와 조명을 설치해 주민이 언제든지 가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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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지켜보신 지역민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결과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더더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라는 채찍으로 여깁니다. (이 의원은 2009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제1, 2회 연속 '약속대상 전국기초의원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하면서 장애인과 청소년 보육정책 및 문화예술 분야에 남드른 열정을 가져 관련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원님의 가장 큰 밑천은 11년동안 해오신 '민간사회안전망 운동'이라고 봅니다. 향후에 이 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실런지요?
-민안망은 제 혼자만의 치적은 결코 아닙니다. 그동안 관내 자생단체 회장, 아파트 부녀회장, 후원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없었다면 다른 지역처럼 생색만내고 유야무야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후원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어렵고 힘든 이웃을 보듬고 살피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그간 지역발전을 도모한 성과를 밝혀주신다면?
-(이 의원은 밝히길 꺼려했지만, 기자의 수차례 설득끝에 입을 열었다)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팔용동 돌탑 주변에 화장실과 체육시설 및 야외공연장 조성을 마쳤으며, 봉암수원지 웰빙 산책로와 조난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핸드폰 송신탑 설치, 봉덕 초등학교 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끝으로 시민들께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족한 저를 의원으로 선출해주신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의정생활하고 잘못 있으면 회초리를 들어주시는 한편, 격려도 보내주시길 당부합니다.
[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