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통합시 출범" 후 첫 시정경연회의 열렸다
셀프 24시 도서관 설치 등 지속가능한 통합시 발전방안 쏟아져 눈길
기사입력 2010-09-13 09: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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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출범 후 첫 시정경연회의통합 이후 시정경연회가 13일 처음으로 경연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통합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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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연회의에는 김재식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안전조사부장 , 녹색평론에 창원지역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미숙(45) 씨, 창원시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인 강창국(50) 좋은예감 대표, 김희애(49) 한국뮤토 평생교육원 원장, 한아영(21) 경남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 이윤기(44) 마산 YMCA 기획부장 등 6명이 경연위원으로 참석해 30여건의 다양한 시민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먼저 김재식 안전조사부장은 “누비자가 지금보다 이용시민의 편의성을 제고해 경량, 일반, 견고용으로 구분하여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운행형태별 색상 및 디자인을 차별화하자”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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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독자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미숙 주부는 “종합운동장과 시티세븐 근처 자전거광장에 인간 동력 발전판을 설치하여 생활속에서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택가 옥상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상자를 보급과 흙집 짓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면 친환경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창국 좋은예감 대표는 “도시민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시에서 생산, 유통, 가공, 연구를 패키지화할 수 있는 지역단지를 조성하고 도시민과 농촌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도농교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한국뮤토 평생교육원 김희애 원장은 “평생학습의 종합적인 정보와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건립하는 것이 통합시의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마산․진해 지역에 없는 동별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 대한 평생학습 바우처제를 도입할 것”을 제언했다.
이날 참석한 한아영 경남대 학보사 편집국장은 시민이 동별로 도서대여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셀프 도서관’을 설치할 것과 통합 디지털 관광 홍보관 설치, 창원역사교과서 제작 등 내용을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윤기 마산 YMCA 기획부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여행의 집을 설치할 것과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지원센터를 설치해 줄 것을 제언했다.
오늘 연말이면 3년이 되는 시정경연회의는 옛 창원시가 2008년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함께 시정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하는 창원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회의는 26회, 참여자는 149명, 제안건수는 476건, 반영건수는 436건(반영비율 91.59%)이나 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시의 대표적인 회의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경연에 참여한 위원들의 제안은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이므로 세계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검토해 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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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안전조사부장은 예감 대표
○ 누비자 외형적 확대와 질적 향상 필요
∙ 이용자 편의 고려한 자전거 자체 개발
→ 누비자 자전거를 경량/일반/견고용 구분 공급
○ 자전거 활용 전용공간 확보
∙ 각 구별 하천/해안변 활용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 마산/진해권 자전거도로 안전성 검토
∙ 마산/진해 자전거도로 연결 취약, 우선적으로 안전성 검토 후 설치
○ 대중교통 이용편의성 제고
∙ 대중교통 이용자 노선 시인성 제고를 위한 주요노선 운행별 색상 및 디자인 개발로 시민 편의 제공
∙ 통합시에 걸맞는 노선체계 전환 필요
∙ 구) 마산지역 정류장에 태양광 조명시스템 설치하여 시민 불편해소 및 환경수도 창원 이미지 부각
∙ BIS, 브랜드 택지 이용 차량 운행 이력자료 추출용 P/G 개발하여 시간대, 구간별 혼잡 노선 개선 추진
최미숙 ― 주부(녹색평론 독자모임활동)
○ 자전거 광장 인간동력 발전판 설치
∙ 종합운동장 ↔ 시티세븐 근처, 시립 스포츠센터 내에 시범적으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화하는 시설 설치
→ 학생들의 에너지 체험학습과 인식도 향상
○ 환경수도에 필요한 도시농업
∙ 현재 시유지 공터를 이용한 농사 장려
∙ 주택, 아파트 단지 옥상 텃밭 재배용 상자 보급
∙ 공원 일부 지역내 벼 등 농작물 재배
○ 생태 건축-흙길 짓기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생태마을 조성
∙ 흙집 짓기 교육프로그램 개설
→ 친환경건축 관심 제고 및 공동체 의식 체험
∙ 북면 신도시 지역내 생태마을 조성
강창국 ― 좋은 예감 대표
○ 명품 농산물 집중육성과 연계산업 활성화
∙ 경쟁력있는 농산물 육성 단지 조성(생산+유통+가공+연구)
∙ 창원명품농산물 전문관, 직매장 설치 지원․고급화 지원
○ 지역별 특화된 농촌체험관광지 개발
∙ 지역별 테마형 도농교류 커뮤니티센터 조성
∙ 독일식 틀라이 가르텐형 체류형 주말농장, 테마공원 조성
○ 친환경농업의 광역화 추진
∙ 광역친환경 시범단지 및 지원기반 조성
∙ 친환경 유기축산 기반 구축 및 유용미생물 배양확대 보급
∙ 친환경 포트육묘 재배단지 조성
○ 도시생활농업 활성화
∙ 농촌 마을 ↔ 도시 동간 상설 직거래 장터 설치
∙ 소비자와 농촌의 공동 사업 추진
○ 농업환경 경쟁력 강화대책
∙ 우수벤처, 스타농업인 육성
∙ 농업체질 개선사업 추진
김희애 ― 한국뮤토 평생교육원 원장
○ 평생학습관 건립
∙ 평생교육기관의 교육이 시민교육기능보다 문화여가 취미활동, 건강증진 활동으로 치우치는 경향
→ 전문적인 강사양성교육과 담당자 연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평생학습교육관 건립 필요
○ 마산/진해 평생교육센터 설치
∙ 창원지역에만 있는 평생교육센터를 마산, 진해로 확대 설치하여 지역별 평생교육 격차 해소
○ 민간 평생교육기관의 참여 기회 제공
∙ 관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은 매년 비슷하여 개성이 없는 편임
→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통해 공정한 경쟁 하에 민간평생교육 기관의 참여 확대
○ 평생학습협의회 민간평생교육 전문가 참여
∙ 평생교육은 학습+경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으로
민간전문가도 협의회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평생학습 바우처제 도입
∙ 저소득층, 실직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수강비용 지원
한아영 ― 경남대 학보사 편집국장
○ 가칭 ‘창원 24시 셀프도서관 설치 운영
∙ 24시간 셀프도서관(도서대여기 설치)을 동마다 설치하여 도서대출 및 반납 조치하는 시스템
∙ 시민이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신청하면 도시관내 설치된 ‘도서배송서비스센터‘에서 셀프도서관에 전달
→ 도서관 건립 예산절감과 이용시민 이용편의 제고 가능
※ 중국 심천시 시행사업
○ 디지털 관광영상 홍보관 설치
∙ 통합 창원시의 관광지를 영상물로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소개
→ 어시장 축제 활성화 등 창원의 100만 관광객 유치 기여
○ 창원 역사교과서 제작
∙ 통합으로 창원의 역사/문화에 대한 의식 부족
→ 초, 중등학생을 위해 지역 내 교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내 고장 역사 책자를 만들어 교육교재로 활용
○ 마산에 불을 밝혀 주세요
∙ 옛 마산은 창원에 비해 어두운 도시임.
∙ 마산, 진해지역 가로등을 일제 조사하여 가로등 촉수, 전등 형태, 격등제 조정을 통해 어두운 도시를 밝은 도시조명 개선
→ 범죄 예방과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이윤기 ― 마산 YMCA 기획부장
○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 확대
∙ 현) 창원1, 마산 1, 진해 2 청소년 문화시설 설치
→ 구) 창원, 마산지역 설치 확대
○ 청소년 여행의 집 설치
∙ 시 거주 청소년과 타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형 숙박 필요
→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 및 관광도시 창원방문 확대
○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지원센터 설치
∙ 입시교육으로 청소년 진로교육과 직업선택 간접경험 부족한 현실
→ 지식/기술 교육외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