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여고, 아름다운 인연 이야기!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원들과 함께하는 진해여고 영어회화동아리 활동
기사입력 2010-09-16 11: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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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해여자고등학교(교장 하상수) 영어회화동아리(Out Door of English Club)가 지난 15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의 부대원들 16명과 함께 진해여고 가사실에서 송편, 구절편, 떡볶이, 김치 볶음밥 등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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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미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와의 교류는 벌써 9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들 부대원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외국인들과의 대화에 수줍어하고 두려워하던 진해여고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외국인과의 외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줬다는 평이다.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소속 램(Lamb)대위는 “한국에서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빚는 송편을 체험하면서 한국 고유의 음식 문화를 배울 수 있었으며, 자연에서 얻어지는 솔잎과 전통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서 한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영어회화동아리 회장인 백희은(2학년) 학생은 “올해 4월 처음 미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와 교류를 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을 때는 모든 것이 어색하고 두려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했는데, 미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금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