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말 비 온 뒤 찬 바람 불며 추워져...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 많은 비
기사입력 2010-10-02 16: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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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중부내륙지방의 기압골에서 비구름이 발달하여 동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북부지방에서 저기압은 발달하며 느리게 동남동진하고 있다. 한편 몽골에 있는 대륙고기압은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동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2일(토) 오전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내륙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서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늦게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의 저기압이 서해북부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중서부지방에서도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고, 3일(일) 아침 충청이남서해안지방부터 비가 그치어 오후에는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그칠것 이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2일(토) 밤부터 3일(일) 아침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비가 그친 후에는 3일(일) 오후부터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중부내륙지방에서 이동해 온 기압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이동해 온 저기압이 3일(일) 오후 동해북부해상에서 합쳐져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겠고, 이 저기압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계속 회전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일(일) 밤부터 4일(월) 오전사이에 한두 차례 비가 오겠으며, 비 구름대의 회전속도에 따라 강수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계속 참조해야 할것"이라며"해상에서도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일) 오후부터 5일(화) 오전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할것"이라 당부했다.
특히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크게 발달해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월파의 가능성도 있다"며 "방파제 출입 등 안전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것"을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