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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정무부지사 총선 출마 위해 퇴임할 듯
후임에 민주당 허성무 전 청와대 비서관 유력
기사입력 2010-10-05 13: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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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2012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퇴임하고 민주당의 모 인사가 후임으로 인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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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김두관 지사는 지난달 27일 창원 신월동 소재 모 식당에서 출입기자 15명과 가진 간담회자리에서 "강병기 부지사가 2012년 진주에서 총선출마를 할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부지사를 자주 바꾸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임기 중 2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강병기 부지사는 총선 일정 상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쯤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추천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추천인사는 지난번 부지사 물망에 올랐던 허성무 전 청와대 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허성무 전 비서관을 추천이 유력시 될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진주시 진주의료원 대강당에서 민주노총, 진주농민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정 부지사의 잦은 진주 왕래에 진주지역에선 "총선 출마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설이 무성한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복어 요리 전문 식당에서 가졌으며, 식대는 97만원 가량 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로 인근의 술 마시는 노래방을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우 정무특보는 이날 1차 식당에서 건배제의를 하면서 "칼날같은 분위기에서 고생하시는 지사님을 위하여"라고 했다가 좌중을 썰렁하게 해 김 지사로부터 조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의 발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던 비서실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민원인과의 간담회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비서실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주겠다는 말만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을 이날 간담회에 동석했던 인사에 의해 확인됐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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