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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퇴진 촉구 릴레이 단식농성 44일을 정리하며
기사입력 2010-10-08 22: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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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퇴진 촉구 릴레이 단식농성 사진=국민참여당 경남도당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우리 국민참여당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려는 꿈을 지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의 전부를 헌신하셨던 고 노무현대통령의 가치를 계승 발전하려고 창당된 정치결사체이다.
 
사람 사는 세상은 원칙이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일 것이다. 그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법이며, 최일선에서 법의 집행을 통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할 의무가 있는 집단이 경찰임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의 수장인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 나라의 누구보다 더 그 소임에 충실해야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거짓 차명계좌 발언으로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또한 파면을 요구하는 우리의 목소리는 눈과 귀를 막고 사는 이명박 정권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이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봉하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40여명의 당원이 지난 44일간 릴레이 단식농성을 결행했다. 여름 뙤약볕 아래서 시작한 농성은 이제 겨울점퍼를 입고 밤을 새워야할 만큼 시간이 흘렀고, 두 번의 태풍을 견뎌왔다. 우리가 지난 44일 동안 확인한 것은 여전히 꽉 막힌 정권의 눈과 귀, 소통의 부재 뿐이었다.
 
우리는 오늘로 44일간의 릴레이 단식농성을 마무리하고, 허위 사실로 노무현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의 퇴진을 위해서 실현 가능하며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무너진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울 것이다.
 
대한민국 경찰청장 조현오가 일말의 양심이 있는 보통사람의 수준이라도 된다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자리에서 물러나 죄를 씻기 바란다.
 
후안무치하고 부적격자 조현오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조현오를 파면하고 인사파행에 대한 사과를 하라.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마지막 보루, 검찰에 바란다. 현재 조현오 청장은 노무현 재단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아직 젊은 대한민국 검사들의 몸속에는 정의에 대한 신념과 열망의 피가 끓어 넘쳐흐르고 있음을 믿는다. 시간을 끌어 면죄부를 주지 말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적법하게 처리하기 바란다.
 
우리 경남도당의 단식농성에 봉하를 찾은 전국 각지의 많은 국민들이 서명으로 동참했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성원과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그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후안무치 부적격자 조현오는 사퇴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파행인사 책임지고 조현오를 파면하라!!!
검찰은 조현오를 신속하게 수사하고 적법하게 처리하라!!!
 
 
2010년 10월 8일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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