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결승행 마지막 관문 '허각' 선착
기사입력 2010-10-16 10: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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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최종호 기자 =지난 15일 저녁 11시, 슈퍼스타K2의 결승행 마지막 관문에서 많은 사람들은, '최종 2인'에 그동안 인터넷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왔던 장재인이 존 박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면서 존 박이 1위, 장재인의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터넷투표와 시청자 투표에서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작년과 다르게 남-녀 대결을 볼 수 있을 거란 예상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상은 허 각이 첫 무대에서 내려오자 예상은 깨졌다.
허각의 대국민 미션곡은 '하늘을 달리다'그동안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던 허 각에게는 안성맞춤인 곡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무대. 그가 보여준 무대는, '열광' 그 자체였다. 원곡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그리고 노래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허 각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은 기립박수를 쳤고, 허 각 또한 그 순간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 순간 무대는 허각을 위한 것이었다.
곧 이어진 심사평에서도 허 각은 그가 보여준 무대가 최고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윤종신의 그가 갖고 있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냈다며, 그는 앞으로 최고의 가수들을과 경쟁해야 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에 더 노력하라는 애정어린 충고는 그가 무대에 섰을 당시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는 평이었다.
이제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1회 만 남았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든 오늘 허 각이 보여준 열정, 열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퍼포먼스를 그의 콘서트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