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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재해정보포털시스템(WGTCDIS) 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 국가에 보급
기사입력 2010-10-25 2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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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이형배 지자]우리나라가 개발한 태풍재해정보포털시스템(WGTCDIS) 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 국가에 보급된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는 2006 ~ 2009년 동안 태풍위원회 회원국 태풍정보 공유, 태풍피해가능성 예측 그리고 태풍조기경보 등을 위해 GIS 기반의 태풍재해정보포털시스템(WGTCDIS)을 개발하고 베트남, 홍콩 2개 회원국에 확대 구축하여 현재 회원국의 태풍피해저감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중에는 라오스, 미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포함 7개 회원국으로 확대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4AMCDRR)의 사전회의의 일환으로 10월 25일(월) ~ 26일(화) 양일간에 걸쳐 개최하는 제5회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AP)-세계기상기구(WMO)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된다.
 
태풍위원회는 1968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매년 국제회의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세계유일의 태풍관련 국제기구로써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태풍영향권에 있는 14개회원국이 모여 태풍의 이름을 정하고 태풍관련 정보·기술공유 및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필리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홍콩으로 접근하고 있는 슈퍼태풍 ‘메기’ 피해저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NESCAP, WMO, 아시아재해경감센터(ADRC) 전문가, 몽고 국립방재연구소장 그리고 태풍위원회 회원국 전문가 20여명과 국내 국립방재연구소, 기상청, 국토해양부 관계자 및 전문가 약 70여명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본 회의는 2005년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소장 정상만)가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우리나라의 태풍재해저감관련 선진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개발도상국에 재해저감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2006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4차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의 세부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대응 기술정보 및 정책사례 공유’에 부합하는 국가간 정보공유 및 재해관리시스템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며, 각료회의에서는 “기후변화적응을 통한 재해위험경감” 관련 세부실천전략 방안으로 국립방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태풍재해정보시스템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해저감 토털시스템으로 확장하는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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