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엑스포 폐막일까지 장사진 이뤄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매표소, 전시․영상관 등 관람객 행렬
기사입력 2010-10-26 15: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본문
0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폐막일까지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성황을 누렸다.옹기엑스포 폐막일인 24일 행사장인 외고산옹기마을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든 관람객의 발길이 아침 일찍부터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전 9시 간간히 들어오던 관람객들이 오전 10~11시가 되자 긴 행렬로 이어졌고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 단체관람 어르신들, 연인.친구들과 함께 온 나들이객이 많았다.
특히 이날 옹기엑스포가 폐막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기회인 만큼 그동안 관람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게 붐볐다.
주 주차장인 온양체육공원 주차장을 비롯해 온산운동장, 온양초등학교 등 주요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히 메워진 ‘만차’를 이뤘고 외고산역을 통해 기차를 이용한 관람객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날 주행사장 입구인 매표소를 비롯해 옹기문화관, 옹기로드관, 옹기갤러리, 3D입체영상관 등 주요 전시관은 관람 행렬이 이어졌고 팝 밴드 ‘프렛 파이브’,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의 공연이 열린 공연장에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발효식문화체험마당 시식코너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주말을 이용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다보니 옹기만들기 체험관을 비롯해 흙.물.불.바람놀이터 등에는 체험과 놀이를 하려는 어린이들로 크게 붐볐다.
경주에서 왔다는 정(32)씨는 “매우 좋다는 소문을 듣고 꼭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 폐막이라고 해서 비가 오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며 “옹기라는 소재로 이렇게 근사한 엑스포를 해냈다는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48,울산 남구)씨는 “옹기엑스포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매우 아쉽다”며 “옹기엑스포는 아주 이색적이고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수준높은 문화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