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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제14회 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 대상) 결선 참가
기사입력 2010-10-27 12: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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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14회 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 대상) 결선에 참가하게 됐다.
 
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 대상)는 지역사회의 환경관리와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대한 경쟁공모로서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이다.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인 LivCom Awards는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하에 비영리기구인 IALC(International Awards for Liveable Communities)가 주관하는 만큼 수상을 하게 되면 ‘살기좋은 도시’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게 되는 것이다.
 
수상부문은 도시상(Whole City Award)을 비롯하여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상(Sustainable Projects Award), 버저리상(Bursary Award)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상은 다시 인구기준의 5개 카테고리(A: 2만까지, B: 2만 1~7만5천, C: 7만5천 1~15만, D: 15만1~40만, E: 40만 이상)별로 참가도시를 심사하게 되는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최종후보들이 행사 개최도시에 모여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가진 후 Gold, Silver, Bronze가 결정된다.
 
LivCom Awards는 매년 전 세계의 약 300여 도시가 응모하는데 올해에도 살기 좋은 도시 및 지속가능 프로젝트 최종 결선에 브라질 꾸리찌바, 미국 포틀랜드 등 23개국 52개 도시가 초청되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창원시는 도시상(Whole City Awards) 부문 중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 대상의 '카테고리 E' 경쟁에 참가했으며 ▲자연 및 인공 조경의 개선(Natural Heritage and Cityscape) ▲예술, 문화 및 유산보존 (Pre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and Social Unity) ▲환경 우수 사례(Best Environmental Practice) ▲지역사회 참여 및 권한 부여(Community's Participation) ▲건강한 라이프스타일(Healthy Lifestyle) ▲전략적 미래계획(Strategies for Future Visions) 등 6개 평가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해 지난 7월 23일 결선 참가 도시로 선정됐다.
 
2008년 람사르 총회가 개최된 ‘환경수도’ 창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잘 조성된 공원, 도로, 문화체육시설 등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춘 고품격 주거 도시이자 주남저수지 보존, 친환경 에코시티(Eco-City) 조성을 비롯한 친환경 정책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싶은 환경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영자전거 ‘누비자’ 운영, 생태하천 복원, 환경지도 제작, 온실가스 감축 시범도시 선정, 생태녹지 조성 등 ‘21세기 녹색성장의 선도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창원시는 Whole City Awards 부문에서 세계의 가장 우수한 도시와 경쟁을 하게 되었으며, 이번 결선 참가를 계기로 ‘환경수도’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도시 브랜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LivCom Awards 수상 도시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009), 뉴질랜드 뉴플리머스(2008), 스웨덴 말뫼(2007), 중국 동관(2006), 영국 코벤트리(2005), 독일 뮌스터(2004) 등 세계적으로 살기 좋기로 유명한 도시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이들 도시는 전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창원시도 세계적인 환경 관광도시로 한 단계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인 IALC는 “각 도시들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도시들 간의 국제적인 파트너십 형성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고 밝히며 “수상 도시들은 관광과 외국 자본의 투자를 촉진하는 등 국제적인 퍼블리시티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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