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리밀! 창원 들판에서 재배 확대
기사입력 2010-11-03 11: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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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던 보리수매제가 2012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체작물로 우리밀을 선정해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다.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밀의 소비량은 매년 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이 적어 자급률은 1%내외에 불과한 실정으로 연간 수입액이 488만불에 달해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하여 밀재배를 할 경우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중순까지 재배 희망농가를 접수한 결과, 전년도에는 52ha를 재배하였으나 올해는 180% 증가한 94ha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재배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종자, 비료 등 영농자재비를 지원하고 생산량 전량을 합천우리밀영농조합과 사전 계약을 체결하여 농업인들이 수확 후 판매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문화 확산과 우리밀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120ha로 더욱 확대하고 우리밀을 이용한 조리법 개발과 음식문화 보급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