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차선로 고압선 조심 하세요”
내달 15일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 앞두고 전차선로 가압 및 시험운행 중
기사입력 2010-11-05 17: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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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오는 12월 15일 경전선 복선전철(KTX) 개통을 앞두고 지난 10월 28일부터 가압시험을 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감전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경전선 관할 내 시민들이 전차선로에 관한 지식이나 감전사고 예방에 대한 홍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무엇보다도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복환)와 함께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및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전차선 감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창원시는 한국철도공사는 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전차선로에 2만5000V의 고압전기를 공급해 본격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마산전기사업소는 전기 및 감전 상식, 전차선 모양 및 감전예방법, 감전사고사례, 전단지, 전차선로 모형물을 자체 제작해 마산역과 창원역 맞이방, 승강장에서 열차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철 마산전기사업소장은 “전기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은 2만5000V의 특별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어 전선, 쇠파이프, 각목, 풍선, 낚싯대 등 장애물이 접촉되면 감전되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전기차의 운행이 중단되어 많은 철도 이용객이 피해를 입게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최용균 창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의 접근이 예상되는 지점에 위험표시 현수막을 붙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철로 주변에서 굴삭기 등 대형장비로 공사 및 각종 작업을 할 경우에는 꼭 사전에 창원시나 한국철도공사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전선 삼랑진∼마산간 복선전철공사는 각종 전기 및 신호점검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12월 정식 개통하게 된다.
♣참고사항
- 경전선 고속전철(KTX) 개통예정 : 2010. 12. 15
- 전차선 가압시험 : 2010. 10. 28(삼랑진~창원간)
2010. 11. 5(삼랑진~마산간)
- 전차선 검증시험 : 2010. 11. 3~ 11. 10(삼랑진~마산간)
- 영업시운전 : 2010. 11. 1- 거리 : 삼랑진~창원간 약 41㎞
- 개통 시 서울~창원간 소요시간 : 약 2시간 40~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