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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10회 하도야가 보여준 분노 찬 연기는?
기사입력 2010-11-05 17: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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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 10회에서 하도야(권상우 분)가 거물 정치인 조배호(박근형 분)를 검거하려다  결국 면직처분을 당하는 분노에 찬 연기가 그려졌다.
 
하도야는  서점에서 조배호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잡지에서 그의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할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했다.
 
잡지에서 배경이 된 그의 서재 벽에 뇌물목록에 있었으며 조배호의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인 고가의 그림이 걸려있던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조배호는 오재봉(김일우 분)에게 “아예 옷을 벗겨버리라”고 명령했다. 이에 재봉은 도야의 친구 김철규(신승환 분)를 매수해 도야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뇌물혐의에 빠지게 했다. 모텔에서 돈가방과 함께 검찰 내부감찰부에 잡힌 도야는 함정임을 주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음모에 의해 검사직을 박탈당한 도야는 분노에 차 오재봉을 폭행, 폭력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한편 이날 서혜림(고현정 분)은 간척지개발이 남송 주민들을 내치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민하다가 간척지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요구하고 의원직 사퇴를 발표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하도야는 검사직을 박탈당하고 힘 없이 대검찰청을 걸어 나오다가 갑자기 발길을 돌려 다시 검찰청 로비로 들어서 "검사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법의 지배를 통하여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함으로서 자유롭고 안정된 민주사회를 구현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검사윤리강령'을 목청껏 소리쳤다.
 
하도야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으나 끝내 검사직 면직처분을 받고 울음을 터트리고 대성통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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