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생태계 및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어류 방류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지원으로 12일 서면 유포 해안에서 실시
기사입력 2010-11-15 12: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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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12일 오후 3시 서면 유포 연안에서 마을주민, 인근 어촌계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류 방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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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군이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로부터 1000만 원을 지원받아 1만2,000마리의 붉은 쏨뱅이를 구입해 방류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섬진강과 연안지역의 수서생태계 보전 및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건강한 하천과 연안을 위하여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해마다 하천에 참게나 연안에 어류를 방류하고 있다.
이날 방류행사를 가진 서면 유포연안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섬진강으로부터 각종 수해쓰레기가 밀려와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유포, 염해, 남상, 정포, 화전) 중의 한 곳으로 지역주민과 행정의 노력으로 수해쓰레기를 처리해 원래 상태의 깨끗한 바다로 되돌려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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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섬진강은 우리의 바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이익을 주기도 하여 밉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오늘만은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한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는 많아야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보전을 추진하기 위해 1997년도 구성되었으며, 섬진강을 끼고 있는 11개 시․군과 6개 특별기관으로 경상남도에는 남해군과 하동군이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