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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은 억지 딴지 도지사가 되려는 가?
한나라당 도당, "경남도의 주민 설명회"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0-11-17 22: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 욱기자assa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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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민 낙동강 사업 당위성 홍보에 전력 투구 방침
 
김두관 지사가 정부의 낙동강 사업권 회수에 맞서 시․군 주민들을 상대로 반대 설명회를 개최하자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도민 여론 호도 및 분열을 조장하고 참석자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조악한 설명회를 당장 중단하라"고 맹 포격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 안홍준)은 경남도의 낙동강 사업 반대 설명회 첫날인 17일 오후 낸 성명에서 "지역 주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정부 성토의 장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실시된 설명회에 야당과 일부 과격 세력들이 참석했으나, 억지논리로 이들 조차 이해하지 못한 조악한 설명회로 알려졌다"고 폄하했다.
 
한나라당은 "지금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며 "낙동강 사업 투쟁으로 도정 전체를 혼란으로 몰고 가는 억지 도지사, 딴지 도지사가 되고 싶은 가"라며 맹비난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도당은 "도민들은 정치적 투쟁력이 강한 도지사를 원하지 않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도민을 현혹 시키는 시․군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선 16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낙동강 살리기 관련 홍보 강화 방침을 세우고 도내 주요 일간지에 '낙동강 사업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는 제하의 정책광고를 게재하고, 도당 당사에 대형 걸개 그림을 걸고 각 시군에는 현수막을 걸어 낙동강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도민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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