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대응사격 K-9자주포 80발은....북한 동굴진지 여러 곳이 육안에서 사라졌다고 밝혀...
기사입력 2010-11-25 16: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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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조성기 기자]영국의 군사정보회사는 25일 `IHS제인스'의 위성사진 분석가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디지털 글로브, 지오아이 등 미국 위성사진 업체들로부터 연평도 사진을 받아 분석해 봤더니, 우리 군이 발사한 K-9자주포 80발은 북한 개머리와 무도에 있는 해안포 기지에 집중적으로 떨어졌다.군 당국은 당초 해안포가 들어있는 동굴진지가 아닌 막사 주변을 겨냥됐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동굴진지를 직접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개머리와 무도에서 관측됐던 북한 동굴진지 여러 곳이 육안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자주포탄이 주요 시설을 정밀타격하면서 막사나 다른 부대시설도 큰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으며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군은 우리 군의 대응사격 직후 지금까지 일체의 교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난 2009년 대청해전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하면서 육상기지와 교신을 하던 내용이 우리 군에 포착됐을때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