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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북 방사포탄 추진체 추가 브리핑
기사입력 2010-11-30 22: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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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공보실장입니다.

오늘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 진행은 오늘 한국일보의 보도에 대해서 합참 입장을 설명 드리고, 한·미 연합훈련이 내일부터 진행이 됩니다. 그것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 드리고 오늘 합동조사본부에서 어제 일부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북한의 방사포 추진체 관련해서 정확하게, 거기에 수기번호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확인한 내용을 여러분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한국일보 11월 27일자 1면에 보도한 “대응사격 20발만 쏴라” 한민구 합참의장이 지시했다는 기사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데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민구 합참의장은 11월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그 당일 날 13시 34분이 포격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집무실에 계시다가 14시 37분경에 지통실장으로 보고를 받으시고, 14시 40분에 합참지휘통제실에 내려오셔서 바로 화상회의를 통해서 해병대 사령부와 연평부대장에게 대응사격 실시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토록 강조하셨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사격권한은 자위권적 차원에서 현장 부대장에게 있기 때문에, 대응사격 여부를 합참에 물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연평부대장은 어제 26일 국방위원 일행이 연평도 현장을 방문할 때 의원 질문에 답변하면서 “최초 무도에 30발을 대응 사격하던 중에 합참에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라서 20발을 추가로 사격했다.” 이렇게 답변한 내용입니다.

합참은 이 보도로 인해서 작전 지휘상황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상황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 잠깐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일 28일~12월 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북억제력 강화와 영내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계획됐고, 한·미 양국군의 상호 운영성 향상과 한·미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번 참가전력과 훈련의 중점은 이번 훈련에 한국군은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군수지원함 등 수상함 6척과 대잠항공기 2대가 참가할 예정이고, 특히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참가합니다. 미군은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을 비롯해서 이지스구축함 중심으로 한 수상함 6척과 다수의 함정, 대잠항공기가 참가합니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전력은 대공방어와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발생 이전부터 계획된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한·미간의 연합훈련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훈련장소는 우리의 서해상과 우리 영역, 우리 공해 상에서 실시될 것입니다.

추가 질문은 나중에 받기로 하고, 방사포 추진체에 대해서 합동조사본부의 수사과장이 설명 드리겠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과장 권태석 중령>
북한이 연평도 도발에 사용한 포탄 추진체에서 발견된 ‘1’이라는 숫자와 관련해서 분석결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122㎜ 방사포탄 노출 부분에서 원안에 ‘1’이라는 숫자가 발견되었고, 천안함 폭침시 사용된 북한 CHT-02D 어뢰 추진동력장치에 표기된 ‘1번’과 표기 방법이 유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무기에 손으로 글자나 숫자를 쓰고 있으며, 글자는 유성매직 등을 이용하여 표기하고, 씌어진 글씨는 고열에도 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이 그 동안 무기에는 “기계로만 글씨를 새긴다. 글씨가 고열에 녹아서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어뢰는 조작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임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무기 조립과정에서 부품을 구분하거나 분류하기 위해 숫자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거듭 입증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북한 122㎜ 방사포탄 노출 부분에서 발견된 숫자표기 에서 보이듯이 천안함을 피격한 CHT-02D 어뢰는 북한에서 제조 사용한 것이 명확하므로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하였다는 것이 명백하게 재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도표를 보면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도표가 좀 작은데 세부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북한군 122㎜ 방사포탄입니다. 생긴 모습은 차량에 탑재 운용하는 122㎜ 방사포탄입니다. 제원은 길이가 2.8㎞, 무게 66.3㎏이고, 탄약의 구성은 신관, 탄두, 추진기관, 노즐조립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에 수거한 부분은 추진기관 일부와 노즐조립체 부분인 1.2m를 수거하였습니다. 수거한 일시는 지난 24일 14시 10분경 연평부대 신축 통합정비고 앞에서 연평부대에 있는 EOD반장이 수거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난 ‘03년 포항 앞바다에서 수거한 시험용 어뢰의 ‘4호‘라는 한글 표기는 검정색 색연필로 씌어져 있었으며, 이번 3월 26일 천안함 피격한 CHT-02D 어뢰 추진체에는 청색 유성매직으로 ’1번‘이란 글씨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금번에 수거한 방사포탄 탄피에는 검정색 유성매직으로 원안에 ‘1’이라는 숫자가 씌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대부분의 무기에 숫자나 글자를 쓴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그것은 기계로 찍은 듯이 보입니다. 우리들은 그 부분은 분석하지 않았는데, 현재 이 부분에 쓰여 있는 ‘1번’은 수기로 작성한 것이고, 날개 부분에 표시되어 있는 글씨와 숫자는 찍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현재 수거한 추진체가 30여종 되는데 대부분 이 원형상태대로 수거한 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많이 파손됐기 때문에 현재 ‘1번’이라는 글씨체가 식별되는 것은 다른 추진체에는 없었습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찍는 것과 수기로 한 것이 일관성은 없는데 다만, 북한에서는 대부분의 무기나 포탄류에 ‘1번’이라는 숫자나 한글을 표기한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되었습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현재 이 방사포탄은 탄두와 추진체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고, 탄두와 추진체가 결합된 상태에서 비상해서 목표지점에 떨어지고, 목표지점에 떨어지면서 탄두가 폭발하면서 분리되는 포탄입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그 부분은 기술조사팀이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현재까지는 그렇게 확인됐습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열압력탄 아닙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그것은 기술조사팀이 분석 중에 있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제가 답변할 부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그렇습니다.

<질문>
***

<답변>
(권태석 중령) 예.

<답변>
(관계자) 우리 기술조사팀이 들어가서 확인결과, 폭파현장의 특성이나 이런 것들을 확인했을 때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고, 추가적으로 수거한 재질들을 지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지금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현재는 고폭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폭탄에 조금 더 강화시킨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판단하고 있는데, 이것도 좀더 기술조사를 해봐야 확인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일반적으로 고성화약에, 예를 들어서 TNT나 RDX 이런 화약에 알루미늄분말 같은 것을 섞으면 굉장히 화염이 커지고 폭발력이 증대합니다. 아마 그런 현상의 탄약이 아닐까하는 관점을 가지고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백린하고는 다릅니다. 백린연막탄은 별도로 있습니다. 백린연막탄은 사람을 살생시키고 불을 내고 연막을 형성시키는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 탄약인데, 백린은 포탄 내에서 터지게 되면 백린이라는 WP라는 재질이 공기와 접촉해서 자연 발화하면서 불이 나고 연기를 형성합니다. 이번에 나온 탄약의 특성은 그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그것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

<답변>
현재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기술적인 분석들은 더 해봐야 합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그것도 제가 여기에서 상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질문>
***

<답변>
아까 제가 설명 드렸던 것처럼 이 사격과 관련해서는 현장부대장에게 자위권적 측면에서 당시 연평도 내륙지역에도 떨어지고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위권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연평부대장의 권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장께서 ‘20발을 쏴라’ 이런 지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시에는 바로 집무실에서 내려오셔서 바로 지휘통제실에서 ‘신속하게 강력하게 대응하라’라고 하는 것이 의장님의 지침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무도에 30발을 사격하던 중이었고 합참에 강력히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라서 현장부대장이 20발을 더 쏜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때까지는 어디에서 날아오는지 하는 것들은 확인이 어려웠던 상황입니다.

<질문>
**관련해서 23일에 40만장 전단을 뿌린 것이 지금까지 한 심리전의 전부인가요? 추가로 더 할 계획이 있는지와, 심리전단 내용 중에 북한의 후계체계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심리전 재개와 관련해서는 합참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심리전이라고 하는 그 특성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출처나 이런 것들을 공공연하게 밝히지 않는 것이 심리전의 한 수단이고 한 방법입니다.

<질문>
***

<답변>
네, 그런 내용까지를 포함해서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혹시 연합훈련 관련해서...

<질문>
***

<답변>
여러 가지 전력의 참가와 훈련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데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번 훈련은 항모강습단후송, 대공방어훈련, 여러 가지 훈련들이 있습니다. 해상자유공방전도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해상자유공방전 같은 경우에는 NLL를 침범·남하하여 아 수상 전투단공격을 시도하는 적 수상 전투단을 조기에 포착하고, 식별해서 함저기가 긴급출동을 하게 되고, 이에 따른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최종적으로는 우리 함정의 무기체계와 전술을 통해서 적의 침투를 완전히 격멸하는 것이 바로 해상자유공방전입니다.

<질문>
***

<답변>
구체적인 종류와 숫자와 이런 것들은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질문>
***

<답변>
그 부분도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관련 부서와 좀더 협의를 해보고 여러분들에게 추가적으로 알려드릴 것이 있으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위도가 어디까지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질문도 그 사항은 연합사에서 답변할 사항이기 때문에 연합사로 제가 확인하든지 아니면 기자분께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
***

<답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우리가 훈련을 합니다. 그러면 제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추가적인 것은 저도 더 확인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질문>
***

<답변>
그것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

<답변>
그 내용도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

<답변>
더 이상 질문은 받지 않고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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