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告] 쓸쓸한 말년 보낸 원로배우 '트위스트김 별세'
기사입력 2010-11-30 22: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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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씨와 함께 영화 "맨발의 청춘(1964)" 에 나왔던 원로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30일 뇌출혈로 투병한지 4년만에 별세.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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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2006년 9월 공연 중 뇌출혈을 일으키며 쓰러져서 4년 넘게 투병하다 이날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연세사랑요양병원에서 영면했다.
고인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영화계에 데뷔 이후 대표작 '맨발의 청춘'외
1960~1970년대 1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2000년 제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인은 2002년에는 탤런트 송승헌을 자신의 친자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2005년에는 한 음란사이트에서 트위스트 김이란 이름이 도용되어 소송했으나 패소했다.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쓸쓸한 말년을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