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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자연산' 발언 파장이 거세다.
기사입력 2010-12-23 06: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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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에 이어 또 다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성형 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어 파장이 거세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오해의 소지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야당은 여성 비하 발언의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라고 강력이 요구했다.

이 문제의 발언은 안상수 대표가 '서민 행보'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뒤, 점심 식사 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1일 보좌관 체험을 나온 유명 걸그룹의 멤버를 거론했다.
 
"연예인들이 얼굴만 성형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성형을 한다"며 자신이 아는 연예인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연예인 1명 성형수술 비용이 2~3억 원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룸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는 문제의 발언을 했던것.
 
이 자리를 함께 한 원희목 당 대표 비서실장은 여기자들을 향해 일일이 성형을 했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파장이 거세지자 급기야 배은희 대변인은 "사적인 점심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며"성형의 부작용에 풍문을 인용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야당은 민주당은 안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용석 의원에 이은 여성 비하 발언의 결정판이라고 강력 비판했고 대표직 사퇴까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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