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반말녀'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또 다시 보여주고 있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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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말녀'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또 다시 보여주고 있다.
기사입력 2010-12-30 23: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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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녀''폭행남' '패륜녀' 에 이어 '지하철 반말녀' 가 2010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발생돼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반말녀'라는 제목으로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약 1분30초 가량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지하철 시리즈의 동영상에는 한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인제 나 내리니까 앉어" "모르는 인간이 말 거는거 싫어" "속 시끄러우니깐 말걸지마 괜히 말걸다 욕 얻어 쳐먹어 애한테" 등의 반말과 욕설이 섞인 막말을 퍼붓는다.
 
할머니는 "말 조심해. 그러는 거 아니야." "인간이 뭐야 인간. 아버지 같은 할아버지 사람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거듭 타이르지만 막무가내였다. 휴대폰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문제의 여성이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끝난다.
 
인터넷에는 경로우대석의 노약자석에 앉아 무례하게 행동하는 이 여성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고 이 여성의 이름과 다니는 교회등 개인정보를 공개해 영상에 나온 여성의 미니홈피는 악플 공격에 현재 이용이 정지됐다.
 
한편 네티즌들이 유포한 정보 공개로 인해 명훼훼손 및 또 다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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