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구제역 차단 ‘올인’
‘군민과의 대화’ 연기, 귀성객들 대상 집중홍보 등 비상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1-01-09 23: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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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관내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 무기한 연기, 설 명절 귀성객 대비 비상대책 강구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현태 군수는 7일 아침 간부회의를 통해 당초 13일부터 24일까지 읍면 순방 형식으로 개최예정이던 ‘2011년 업무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설 명절 대비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 대응할 것을 재차 지시했다.
또 간부공무원들로 하여금 담당읍면 마을에 구제역 지도 및 대규모 축산농가 방문 격려 등 방역활동지도를 강화할 것과 구제역 비상근무자에게 야간근무조 근무시간 단축 및 방한시설 설치 등 강추위에 고생하는 근무자 배려도 재차 당부했다.
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구제역 긴급 방역 대책 상황실’을 ‘구제역 재난 안전 대책 본부’(본부장 : 남해군수)로 격상해 총 5개반 40명의 인원으로 구성, 24시간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방역 통제 초소의 원활하고 철저한 운영을 위해 초소당 공무원 2명을 추가 배치해 3교대로 투입되고 있다.
설 명절 귀성객 이동에 따른 비상대책으로 마을별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귀성객들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계획 및 실천수칙 등을 정리해서 사전에 마을방송을 통해 사전 홍보 조치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 행정력을 집중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군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재산을 지키겠다고하는 각오로 나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구제역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가축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