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창원시의회(제1차 본회의),박완수 시장 의회서 신년사
기사입력 2011-01-10 12: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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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10만 시민 여러분!그리고 의원 여러분 !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통합시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진 않으신 지혜로운 시민여러분과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개월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600년 창원역사의 큰 획을 긋는 하나의 창원으로 통합하여 대변혁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로 지방도시 경쟁력에 대한 기대로 전국이 주목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통합시 밑그림을 그리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등 보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형사업 재평가와 통합시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여 우리시가 나아갈 길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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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을 배경으로 개최한 국화축제는 전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창동 일원이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마산 제 2 부흥의 단초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군 유휴부지 활용방향도 구체화되고, 동아시아 해양회의 유치 등 해양문화 중심도시 도약의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아울러, 서로 다른 제도를 통일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시민 87.1%가 통합시 발전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하였으며,
UENP(유넵)이 공인하는 살기 좋은 도시 세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110만 시민여러분 !
그 동안은 창원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실질적 통합의 원년이 되는 올해는,시민에게 약속했던 사업들을 강력한 실천력으로 본격 추진 해 나갈 것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정밀 진단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통합시 먹거리의 원천으로 삼겠습니다.
마산은 도심재생과 재개발 시범사업을 통해 상권을 회복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진해는 남해안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진해를 해양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아직도 하나의 도시로서 부족한 대중교통 시스템은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통합지역을 하나로 묶어 나가겠습니다.
제 2 안민터널, 제 2 봉암교 등 도시 연결도로와 도시철도 도입 등 광역 도로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문화.복지.교육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10만 시민 여러분!
우리 앞에는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갈등을 조장하는 어리석은 리더가 되기보다는, 다 함께 중지를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할 때 입니다.
저는 110만 시민 곁에 더 다가가 더 크게 듣고 시민의 바램을 반드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창원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간다면 세계속의 명품도시가 반드시 다가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신묘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의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