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51초 침묵연설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51초 침묵연설, 전 국민과 감정적인 소통..
기사입력 2011-01-15 13: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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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추모식에서 한 연설이 중 51초의 침묵연설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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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지난12일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던 추모식에서 그는 30여분의 연설 마지막에 8세의 최연소 희생자 크리스티나 그린을 거론하며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51초간 침묵하며 자신을 추스르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 주목했다.
오바마는 연설을 중단한 뒤 10초가 지나자 오른쪽을 쳐다봤고, 다시 10초가 더 흐르자
심호흡을 했으며, 침묵한 지 30초가 되자 눈을 깜빡이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어금니를 깨물고는 연설을 이어갔다.
이에 취임이후 정책에 초점을 맞춰온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의 51초 침묵 연설이 자극적인 말로 다투던 전 국민과 감정적인 소통을 했다. 평소 그를 헐뜯던 보수논객들도 2년기간의 재임기간중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그를 칭찬했다.
[사진출처.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