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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과거는 잊고 남은 생애, 편안하길 바랄 뿐...!
기사입력 2011-01-15 17: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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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로 화제가 되었던 맥도날드할머니 과거와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맥도날드 할머니,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방송에 이어 후속 사연을 방영했다.
 
할머니(권하자.72)는 외무부에서 근무한 엘리트 출신으로 지난 방송이후 함께 일했던 동료와 지인들을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할머니는 현실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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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할머니 과거사진.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할머니는 '자신의 방식대로 남은 생을 이어가겠다''나를 지금의 현실에서 구원해 줄 단 한 사람을 기다리겠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하며'호텔커피를 마셔야 하고 평범한 집에서는 내 스타일대로 못 사니까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24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눕지 않고 커피 한 잔으로 하루 끼니로 때우는 생활을 10년째 하고 있었는데 이날 방송에서의 할머니 모습은 다니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할머니가 아직도 현실과 괴리감을 느낀 채 과거에 묶여 사는데 대해 안타까움과 할머니가 생전에 좀 더 편한 삶을 누리시길 위해 심경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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