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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모아 14년 사랑실천 할머니들“가슴 찡해”
창원시 봉림동 연덕경로당, 한 부모가정에 20만원 전달
기사입력 2011-01-29 12: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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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을 한결같이 폐지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100년 만에 찾아온 동장군도 주춤거리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창원시 봉림동 연덕경로당 할머니들. 이해수(81) 회장 등 할머니들은 26일 봉림동주민센터를 찾아 한 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20만원을 맡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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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림 연덕경로당 '사랑의 성금'전달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원시 개발 당시 연덕마을에서 봉림동으로 이주한 주민들로 구성된 연덕경로당(회원 46명)은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보람 하나로 틈틈이 종이 등 재활용품을 모아 팔아 기금을 만들어 매년 설날과 추석 때마다 성금을 내놓고 있다.
 
연덕경로당 회장인 이해수 할머니는 “지난 1988년부터 우연히 시작한 것이 어느덧 햇수로 14년째가 됐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동네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드는 이웃돕기는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고영문 봉림동장은 “할머니들이 힘들게 한푼 두푼 모아서 명절 때마다 성금을 전해주실 때마다 가슴이 찡하지만 할머니들께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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