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
기사입력 2011-02-15 00: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본문
mms://ebriefvod.korea.kr/ebsvod/2011/0214/D5_11-02-14_10_12_21_EBSH_800K.wmv
안녕하십니까? 예보관 신동현입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상층 한기가 지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내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눈 관련입니다. 오늘 15시 지상예상일기도를 보면 동해안은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를 보이면서 동해남부 해상으로 형성된 저기압에 의해 동해안으로 북동기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상층으로 찬 공기가 지나는 시간인 오늘 15시 토탈-토탈지수 예상도에서 불안정지수가 57의 큰 값을 보이고 있어 대기불안정에 의해 눈구름이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영서와 경기 동부 및 충북 북동 내륙지방에는 오늘 오후 늦게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내륙 지방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 관련입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어제 밤 21시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상층한기의 중심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하여 내일 새벽까지 영향 주겠습니다. 내일 09시 500hPa 고도 예상장을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층한기가 동해상까지 진출하여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층한기가 지나면서 오늘과 내일 아침까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상층 기압능에 들어 점차 기온이 상승하겠으며, 모레는 평년기온을 회복하여 이번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이상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