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16~18일까지, 의용소방대 순찰강화·신속한 출동태세 완비
기사입력 2011-02-16 13: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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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 등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진압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정월 대보름 대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시.군 지역별로 실시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차원에서 전면취소 되었지만, 민간·단체별로 갖는 소규모 행사에 대비해 소방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요원 및 소방 차량을 배치해 안전확보와 화재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달집을 지을 때에는 날린 불티가 화재로 확산 될 우려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짓도록 사전지도 함은 물론 각 지역별로 의용소방대원 12,000여명을 동원해 폭죽·쥐불놀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지도 및 소방순찰 등을 강화 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에서는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관련하여 도민들에게 ▲입산 시 성냥·담배 등 인화성 물질 소지금지 ▲어린이들의 라이터소지·폭죽놀이·깡통놀이 금지지도 ▲산과 연접한 곳에서 소각·논밭두렁태우기 등 불씨를 다루는 행위금지 ▲산속에서 무속행위 금지 등을 적극 협조해 줄 것과 달집태우기 등 전통문화행사 시 화기취급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