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가축 매몰지 현장 긴급점검
매몰지 보완, 침출수 및 사후관리 철저, 축산농가 지원 당부
기사입력 2011-02-22 16: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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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가 22일 오후5시 구제역에 따른 가축 매몰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김 지사는 최근 구제역 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 및 붕괴 등에 따른 2차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양돈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인 김해시 한림면 소재 매몰지 2개소를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는 김해시 박종규 부시장으로부터 ‘구제역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대책 추진사항 등 구제역 확산방지대책을 청취한 후 직접 매몰지를 둘러보며 관리 실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구제역으로 가축을 잃은 축산농민들의 슬픔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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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들이 가축 매몰과 타 지역에서의 침출수 누출 문제 등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 매몰지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조치하고, 매몰지 주변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매몰지내 침출수는 별도로 뽑아내 소독처리 과정을 거쳐 처리하도록 해 2차 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 “매몰지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담당관을 지정해 매몰지가 안정화 될 때까지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과 예방접종, 축산농민의 피해 최소화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 축산당국은 도내에는 40여 곳에 5만 1천두마리가 매몰되었으며, 향후 3년간 매몰지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매몰지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시군자체 점검뿐만 아니라 도와 합동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2차적인 환경오염 방지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