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인동초 한우 1인분이 5천원선.....?
영산 '조은집애' 유통마진과 물류 비용 절약 파격가로 판매
기사입력 2011-02-24 14: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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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인동초 한우 100g을 5천원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 까 없을 까. 정답은 '있다'이다. 창녕군 영산면 조은집애(대표 전정귀. 51세)는 지난 15일 '인동초 한우 백화점'을 열었다. 이 곳의 특징은 고객들이 1층에 마련된 한우 매장에서 파격적으로 저렴한 한우를 부위별로 구입해 2층에 마련된 셀프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한우 등심 100g에 5,900원, 갈비살 100g에 6,900원, 한우 한마리(모듬) 100g에 5,800원으로 창녕군내 고깃집 가격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는 '조은집애' 전 사장의 특별한 비결이 있다. 관내 인동초 한우 농가에서 직접 소를 구매해 영남산업에서 도축을 해 한우백화점 1층에 마련된 현대식 육가공 공장에서 처리해 바로 손님들에게 판매를 해 물류비용과 중간 유통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이 집 고기의 맛은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풍부해 씹는 맛이 일품이면서 한우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함이 타 식당보다 뛰어나다는 것. 22일 김해 장유에서 지인들의 입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는 백진승(49세. 자영업) 씨는 "친구들이 힐마루 골프장을 찾았다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이 집에서 고기를 먹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길래 확인차 가족들과 찾았다"며 "김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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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집애 전정귀 대표는 오는 4월, 창녕에 또 다른 볼거리 및 자랑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당 앞 3,960㎡(1,200평)의 대지에 우포늪 미니어처(축소판)를 조성해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늪 가에 마련된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것.
전 대표는 "우포늪 미니어처가 완공되면 화왕산과 부곡온천, 우포늪에 이어 또 하나의 창녕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야간엔 복원중인 따오기 유등을 띄워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저렴하면서 질 좋은 인동초 한우를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