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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이여~ 전진하라!
기사입력 2011-02-25 10: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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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구도심이 국가사업인 도심재생 시범지구로
선정되었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무분별한 외곽 권 개발과
이로 인해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은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여기다 굵직한 기업들이 빠져 나가고
인근 창원지역의 거대상권 출현과 주거의 편리성
때문에 대거이주 현상이
일어나고 도심은 노인층이 대부분인
황량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으며
마산인구와 전혀 비교되지 않는
대형백화점 두 곳과 다섯 곳이 넘는
대형마트와 지자체의 전무한 도심정책으로
인하여 구도심의 상권은
구매력을 잃고 공동화의 긴 늪에서 허우적 되고 있다.

그나마 도심상권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자유무역지역의 굵직한 기업들은
중국으로 이전해가고 남아있는 기업의 근로자마저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축소와 일부는 창원상권을 이용하는 역현상을 겪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근로자들이 도심과 어시장 상권에 얼마나 크나큰 영향을
주었는지 지금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이제 박완수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여기에
마산지역의 이주영, 안홍준 두 국회의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도시재생 시범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우리는 박완수 시장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려 한다.

박완수 시장은 마산의 성장과정과 옛 영화와 몰락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이다.

고등학교시절과 자유무역지역의 근로자 시절을 거쳐 대학생활을 줄곧 마산에서
생활했으며 그 중심이 마산의 구도심과 어시장이 주로 이용 공간 이였다.

특히 오동동과 창동은 동료와 친구들의 추억과 애환을 같이한 곳 이였으며
통합시장이 되기 전 마산을 바라보는 심정은 모르긴 몰라도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가슴에 묻었던 제2의 고향 마산을 위해 재생의 깃발을 올렸다.

지난 선거에서도 그 애정은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공약으로 마산을 그것도 도심을 중심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침체되어버린
제2의 고향 마산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우리는 그 약속을 믿었으며
지금도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였으며 급기야는
하늘이 통하였는지 도시재생시범지구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를 믿어야 한다.

어느 누구보다도 젊은 청춘을 고향의 도시와 함께 보낸 열정적
지도자에게 우리는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의 함성으로 지지를 보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서두러 지 말아야 한다.

너무나도 기형적 형태의 도시가 되어버린 마산을 바로 잡기에는 조금의
시간은 필요해 보이는 듯싶다.

통합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줄 수는 없다.

우리 주민과 상인이 스스로 자구적 노력을 우선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창원시와 업무를 담당한 부서는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시 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민과 관이 합심하는 도시재생 마산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 가는 뱃고동일 것이다.

마산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 해온 댓 가가 너무나도
큰 고통으로 감내해야 하지만 이제 우리에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희망찬 미래를 향해 가고 있으니 말이다.

마산오동동 상인연합회 사무처장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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