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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문화.예술.전통 보존에 대한 노하우, 벤치마킹!
기사입력 2011-02-25 20: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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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한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골목을 지나자 줄 지어진 한옥 건물 대문에 붙어 있는 포스트에 낯익은 얼굴이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다름아닌 천상병 시인이였다.작은마당까지 손님으로 가득찬 먹걸리 집은 옛 향수와 추억을 떠올리는 운치를 제공했으며 막걸리에 곁들인 안주는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져 손님상에 올려졌다.
 
인사동 막걸리집은 자체 발광만으로도 많은 손님이 자리를 메웠고 아무런 불평 없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 (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공동대표 조용식) 일행이 문화, 예술의 전당이라 말 할수 있는 인사동을 찾았다.
 
인사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순수 문화,예술 단체인 창.예.헌 (이사장 김명성) 일행을 만나 많은 담소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마산통합상인연합회 문화예술위원장인 이강용 화백의 소개로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마산이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사동의 문화.예술.전통 보존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마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진정한 예향의도시로 발 돋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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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의 문화.예술.전통 보존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오동동 상권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 조용식 공동대표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김명성 이사장은 "인사동은 주말 평균 20만이 넘는 많은 유동인구가 이곳을 찾는다" 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거리 곳곳 마다 펼쳐져 다양한 볼 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인사동만의 특별함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문호 사진 작가는 천상병 시인과 생전에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마산에는 옛 부터 유명한 문화,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엄청난 문화 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오동동에 문화의 거리가 있는줄 아는데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몰라도 문화적인 요소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그냥 텅빈 거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애향도시 마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며"부탁 하건데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천상병 시인의 흉상이라도 세워 기념 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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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밤거리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에 방문객 일행은 "90년대 말 까지만 해도 오동동 역시 사람들로 발뒤딜틈 조차 없었지만 오동동에 창예헌 같은 문화, 예술단체가 없었기 때문에 쇠퇴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그 잘나가던 영광의 오동동은 이제는 과거의 기억속으로 묻혀지고 말았다"면서 ""그 어느 누구도 오동동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안조차 찾을 방법이 없었고 쇠퇴하기 시작한 상권은 재기불능 상태에 이르렀다.
 
또한 인근의 전통시장은 대형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무분별하게 입점함에 따라 중소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는 점점 소비자의 구매력을 잃게 됐고 자연스레 상권이 무너지면서 유동인구 마져 점차 감소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심재생 시범지구(테스트 베드)선정에 관련해 조용식 공동대표는 "인사동의 문화.예술, 전통에 대한 모범사례를 통해 오동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창예헌과의 상호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마산이 전주와 함께 도시재생 시범지구로 선정되어 출발 선상에 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참고하여 우리 마산의 자랑스런 문화. 예술, 전통을 자산으로 삼아 명품도시 마산으로 변모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모임에는 (사)우리문화텃밭 창.예.헌 김명성 이사장, 조문호 사백(사진예술가),이강용 화백,기와장인 오세필 대표,민예품 제작자 전활철 대표, (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 조용식 공동대표, 시사우리신문 안기한 대표, 진화 사진기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장 김욱 , 경영국장 조성기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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