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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망 잃은자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김태호 출마선언에 야권 일제히 비난 공세
기사입력 2011-03-15 14: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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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부당한 관사 도우미, 관용차 사적 이용으로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낙마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김해 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다, 진보연합등 야권에서 일제히 비난의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주)은 15일 각 언론사에 보낸 논평에서 "국무총리 청문회 당시, 국민들의 신망을 잃은 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국회 인사청문회나 국정감사등에서 어떻게 다른 공직자들을 질책하며 올 바른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겠는 가"라며 "한나라당이 김 전지사를 공천한다면 김해시민을 무시한 처사이며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포기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을 용인한 당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도 "불과 7개월전에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낙마한 김 전지사가 반성도 하지 않고 김해 을 보궐선거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민주주의 성지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김해 시민을 얼마나 얕잡아보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출마한다는 것이냐"고 맹 비난했다.<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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