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김건모 사퇴설,스포일러"쌀집아저씨"위기
기사입력 2011-03-22 11: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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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첫번째 탈락자인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지난 2001년에도 김건모가 순위 선정에 불만을 제기했던 전력이 밝혀졌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한 7명의 가수는 미션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첫번째 탈락자가 최연장자이자 국민가수 김건모가 호명되자 김건모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결과에 후배 가수와 매니저로 나선 개그맨들이 재도전의 기회를 줄 것은 요구하자,제작진은 논의끝에 김건모에게 재도전할 의사를 주었고 김건모 역시 재도전의 기회를 받아들였다. 김건모의 재도전에 시청자들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2001년 MBC '생방송 음악캠프' 에서 김건모가 순위선정에 불만을 제기 했던 전력이 알려졌다.
당시 김건모는 100만장 이상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7집 수록곡 '미안해요'로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와 1위 순위를 놓고 경쟁하였고 길거리 투표에서는 앞섰지만 인터넷과 ARS를 이용한 투표에서 뒤져 1위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김건모는 당시 순위 집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MBC 프로그램 출연 거부 의사를 밝혀 가요계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탈락자 선정을 놓고 논란에 휩싸인 MBC '나는 가수다'에서 문제는 스포일러다. 가수 김연우가 탈락자를 대신할 다음 미션 출연자라는 스포일러가 흘러나와 제작진은 함구하고 있다.그리고 김건모가 미션곡을 부르고'이 노래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김건모의 자진하차설이 떠올랐다.
이에 제작진이 김건모의 탈락 번복 결정이 도의도적으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김건모를 탈락 시키는 것보다도 재도전의 기회를 줘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자체만 보아도 프로그램이 화제를 만들기 위한 적당한 선택이었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