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간 군사적 교류 증진을 통한 국익 창출 모색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 UAE 아크 부대 격려 방문
기사입력 2011-03-22 16: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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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비동맹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막대한 석유 수입을 바탕으로 주변 중동⋅아랍국가에 대한 경제지원을 통해 이슬람권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이란의 미사일 및 핵개발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군현대화 등 국방력 증가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UAE 방문에 이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아크 부대 방문은 국회 차원에서 양국간 군사적 교류 증진을 통해 국익 창출을 모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원 위원장은 아크 부대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UAE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유대 관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최초의 양자 협력 관계 차원의 파견 병력인 아크 부대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대한민국 군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UAE 현지에서 다양한 전술 훈련을 통하여 교본과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랍어로‘형제’라는 뜻의 아크 부대는 2011년 1월 10일 창설하여 UAE 알아인 특수전 학교로 파견, 70일 간 주둔 중에 있으며, 최한오 중령의 지휘 아래 특수전팀, 고공팀, 대테러팀, 지원부대 등 총 130명 규모의 특전사 장병들로 편성되어 현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