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반 큰 호응
3월부터 12월까지, 257개 어촌계 대상, 전문가 방문·수리
기사입력 2011-03-23 11: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우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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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가 도서·벽지 어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추진한다.
이는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교통여건이 열악한 어촌계를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반이 직접 방문·수리해 주어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이동수리반은 전기·기관·통신 전문가 3명으로 1개반을 구성해 총 11개반(통영3, 마산1, 사천2, 거제2, 고성1, 남해2) 257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약 5,000여척(건)의 어선 및 양식기자재에 대한 수리 점검과 고장난 부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수리대상 품목은 디젤엔진, 선외기엔진, 점화플러그, 연료배관, 무전기, 어군탐지기, 어선행해등, 레이더, GPS플로터, 사료절단기, 냉동고, 베어링 등이다.
수리비용 지원은 부품 2개에 한해 5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5만원 이상과 그 밖의 부품은 어업인이 자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올해 이동수리반 1개당 3천만원씩 총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지난해는 17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5,446건의 부품을 교체했다.
한편, 김금조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이동수리반 사업이 도서·벽지 어업인들의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전체 어촌계 어업인들이 골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점차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