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
기사입력 2011-03-24 15: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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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24일) 오후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으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내륙,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 오늘(24일) 밤으로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되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대설 예비특보(24일 밤)지역은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하남,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강릉산간, 동해산간, 태백, 삼척산간, 속초산간, 고성산간, 양양산간, 평창, 정선산간,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울릉도·독도 며 도로, 논밭, 산지 등 지면상태에 따라 국지적으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과 적게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대기 중의 높은 습도로 무거운 습설 형태로 내려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의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며 내일(25일) 낮부터 북동기류가 점차 강해지면서 강원영동지방은 다시 눈이 시작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24~25일)
- 서울 및 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북부 : 2~7cm
(많은 곳 경기내륙 및 강원도영서 10cm 이상)
- 강원도산지 및 동해안, 울릉도.독도 : 5~10cm(많은 곳 15cm 이상)
- 충청남북도(충북북부 제외), 경북북부,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 : 1~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