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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검출...? 핵종 자체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온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경남은 안전한가?
포스텍 김무환 교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1-03-29 16: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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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이하 앵커) : 이어서 열유체, 에너지를 연구하시는 분을 연결해서 방사성 유입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의 김무환 교수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포스텍 김무환 교수(이하 김무환):안녕하세요?
 
앵커:제논 검출로 사실 처음에 보도를 받았을 때 많이 놀랐어요. 극미량이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조금은 안심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논 검출로 인해서 인체에 더 유해한 세슘이나 요오드, 이런 것도 한반도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나요?

김무환:유입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제논 검출, 다른 서울에서 요오드 검출이 이런게 결국 우리나라에 올 수 있는 이동경로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그런데 지금 알려진 바로는 그 양이 굉장히 미량이기에 주요 이동경로를 통해서 대부분의 양은 미국을 돌아서 지구를 도는 방식으로 돌아갈거고요. 캄차카 반도를 돌아서 북극 쪽으로 돌아오는 이동경로는 파악이 되었지만 그 양은 얼마만큼 돌아나오는 그 양 자체는 아주 극미할 거라고 지금 판단이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서울에서도 감마선이 검출되었다는 거죠.

김무환:그렇죠

앵커:이것도 역시 걱정할 것은 아니란...

김무환:현재까지 그 양은 전혀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연방사능의 수천분의 수만분의 일이기에 그 정도의 양은 매일매일 겪는 양이기에, 다만 핵종 자체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온 것이라는 게 밝혀졌기에 이동경로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양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앞으로도 말이죠. 여름철이 다가오는데 우리나라에서 한반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커지는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왜 그런가요?
 
김무환:아마 우리가 그동안 설명을 많이 들은 게 편서풍의 영향이라는 건데, 편서풍은 상당히 지표에서 1km 이상 떨어져있는 곳에서, 높은 곳에서 부는 바람이고요. 그리고 바람을 통해서 서쪽으로 많이 이동하게 되는데 우리 지표풍은 방향이 많이 바뀌는데요. 항상 서쪽으로 불지않고 동남풍도 불고 특히 여름이 되면 동남쪽에서 바람이 부니까. 아마 바람을 타고 확산되지 않느냐는 그런 걱정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 걱정은 충분히 근거있는 걱정인데요. 편서풍 같이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을 통해서 확산될 수 있는 양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을거고요. 그런 지표풍을 통해서 1000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더구나 많은 양이 날아오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낮은 바람이기에 오다가 바닥에 가라앉고 그런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고요.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으실까 보고 있죠. 하지만 항상 지켜는 보고 있어야 겠죠.

앵커:동남풍, 지표풍으로서 동남풍이 분다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게 큰 양은 아닐거다, 그 근거는 낮기에 그렇다는 거군요.
김무환:그렇습니다.

앵커:낮은 경우 소멸이 많이 되나요?

김무환:바닥면이랑 지표랑 맞아서 많이 없어지기도 하고요. 처음부터 시작되는 곳에서 부터는 방사성 물질이 가벼운 물질들은 위로 올라가서 바람을 타기 시작하니까요.

앵커:너나없이 걱정을 하는것이요. 체르노빌 때 말이죠. 그게 방사능 피해가 유럽 곳곳에 번져가지고, 심지어는 몇 명이 사망했느니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이웃 가까운 일본에서 터졌는데요. 그러니까 더군다나 방사능 유출 양이 체르노빌 때보다 더 많다는거예요. 이래서 걱정하시는 거예요.

김무환:맞습니다. 그런데 평가 자체는 그럴 수도 있다는 거고, 지금 사실 제가 보기에는 원자로 상태, 압력용기 내 상태, 그 다음에 압력용기가 깨졌느냐 안깨졌느냐, 격납용기가 어느 정도 파손이 되었느냐가 하나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그걸 얼마나 많은 양이 나왔느냐를 예상하는 건 상당히 오차가 심할 수 있고요. 그러나 걱정하는 건 원자력 발전소가 3개가 가동중이고, 거기에 핵연료가 다 들어있었고, 6개의 원자력 발전소 수조가 다 한번씩 문제를 일으켰기에, 특히 3,4호기는 아마 핵연료가 손상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면 거기에 원자력 발전소로 쳐서는 7개 정도의 핵연료가 손상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걸 전부 다 치면 당연히 체르노빌보다 많죠. 그래서 걱정을 합니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고요. 그러나 하나 조금 다행스러운건 체르노빌 때보다는 훨씬 유출되는 기간이 길어서, 그 동안 많이 확산이 되어서 많이 퍼져서 어느 곳의 농도가 체느로빌때만큼 많이 모일 수 있는, 그러한 멀리 있는 곳에서, 그 근처가 아니라요. 멀리 있는 곳에서 단기간에 많이 높은 농도로 모일 수 있는 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좀 그나마 나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일본에서 상황을 자세히 정보공개를 해줘야 대책도 마련하겠네요?

김무환:이번 기회에 아주 중요한 걸 저희들이 배웠죠 적어도 한국 중국 일본은 원자력에 관련해서는 즉각즉각 공개를 해야한다는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두 번째는 이번 이동경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영토 안에서만 방사능 물질에 대한 측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들이 예측이 안되고 어느날 갑자기 생겼으니까 측정이 되더라, 그리고 그게 몇일 있다가 공개한다고 그러시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다른 나라에서 방사능 물질이 계속해서 측정하고 있을 겁니다. 예를들어 캄차카 반도나 중국, 이런 곳에서 측정하는 양들이 정보공유가 잘 되면 저희가 미리 예측할 수 있는데요. 그런 문제가 이번에 제일 큰 문제로 떠오르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서로 정보 교환도 해야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포스텍 김무환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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