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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지평가 결국 백지화
기사입력 2011-03-31 09: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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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박창호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장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 공항 입지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이고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환경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평가배점 기준이 가장 큰 40점의 점수인 경제성 분야에서 가덕도는 12.5점, 밀양은 12.2점을 받았고, 공항운영(30점)에서는 가덕도 13.2점, 밀양 14.5점, 사회 환경(30점) 분야에서는 가덕도 12.6점, 밀양 13.2점으로 평가점수를 받았다.

입지평가위는 두 후보지에 대해 환경 훼손이나 건설비 및 경제성 등에 대한 지자체 상호 간의 지적과 비방이 많아 우선 신공항 입지 여건의 적합성에대한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두 곳 모두 적합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어느 후보지가나은지 상대 비교하는 2단계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장은 이번 절대평가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인 계층분석법(AHP)을 준용해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19개 세부 항목별로 현 시점에서의 사업 추진여건이 양호할수록100점에 가깝게, 미흡할수록 0점에 가깝게 평가하고, 양호와 미흡이 같은 경우 50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영남권 허브 공항이 필요하다는 게 소신으로, 아직 여건이 성숙하지 않다고 위원들이 평가한 것 같다"며 "언젠가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평가 이전 백지화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지적에 "평가위원끼리 협의 없이 독립적으로 평가해 합산하는 등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 "그간 후보지 압축 과정에서 경제성 논란이 있었지만, 다른 쪽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봤는데 주변 환경과 입지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의 탈락으로 추후 재검토 가능성에 대해선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올라가거나 공사비가 7조원 이하로 내려가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 비중을 높인 이유와 관련, "인천국제공항은 공역이 항로를 잡기 어려워 운영부분에 40%를 뒀다"며 "투자비와 수요가 있는데 (가덕도와 밀양은) 수요가부족하고, KTX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공항을 염원하는 영남지역 주민께 좋은 소식을 안겨 드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아직 시기와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평가위원회 및 평가단의 전문가적 양심을 갖고 고심한 평가를 널리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작년 7월 27명으로 구성된 입지평가위는 지금까지 21차례의 회의를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준과 인천국제공항 타당성 조사 시 평가기준,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용역결과 등 국내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기준을 마련했으며, 지난 27일 꾸려진 평가단이 이를 바탕으로 채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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