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수요맞춤형 예비장인 3800명 양성 및 채용 박람회 운영 계획
기사입력 2011-04-09 23: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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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바쁘신 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차장으로 취임하고 아마 첫 브리핑인 것 같아서 나름대로 공부는 했습니다만, 제가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선 브리핑 내용은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우리 교과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사업으로 하게 된 하나와 또 한 가지는 취업박람회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먼저 교육과학기술부와 중기청은 산업현장에 맞는 중간 기술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서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 연계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참여기업은 5년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우수인력을 확보가 가능하게 됐고, 학생은 전문학사 취득 및 우수기업의 취업이 보장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은 병역 특례업체 지정 시 우대하고,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이 유도됩니다.
금년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기존의 10개 사업단에 신규사업단 5개 내외를 추가해서 총 15개 사업단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역 산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 주체별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서 참여자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우선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과정을 마치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이 유도되고, 계약학과 등 학위과정을 통해서 성장지원을 받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취업률 향상을 통한 학교위상 제고와 실험·실습실 등 교육 인프라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우수 인력 확보가 가능하고,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우대지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80억원으로써 교과부와 중기청이 각각 40억 원씩 부담하게 되어서 총 1,400여명을 양성코자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존 10개 사업단에 서비스·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5개 내외를 추가해서 총 15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 과정을 마친 5년 후에는 약 3,800명의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
교육과정은 현재 5년 과정을 그대로 운영하되, 내년도에 4년제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해봐서 효과가 좋으면 4년제 과정으로 검토토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 산업체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서 교육과정 설계 및 교재개발시에 산업체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또한 임직원의 산학겸임교사 참여를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협약 기업체는 실험, 실습,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주관하여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전수로 미래직원을 직접 양성하게 됩니다. 사업추진 담당 전담기관으로서는 기술정보진흥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2015년까지 총 3,800명의 우수 기술인재를 양성하여 취업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학업·취업 병행 직업교육체제를 확대하기 위해서 내년도에 폐지할 예정이던 산업기능요원제도를 2015년까지 연장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중심으로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취업 후학업을 위한 재직자 대상의 주말·야간 계약학과 학위과정과 재직자 특별전형 대학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취업박람회 관계를 브리핑 해드리겠습니다.
작년에 11개 지방 중소기업청에서 채용박람회를 해본 결과, 총 96회에 걸쳐서 약 4,000여명을 지원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소예정자, 제대군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중소기업에 적기 인력을 공급하여 기업 활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금년도 취업박람회는 다음 4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로는 보수, 근무여건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해서 적극 이들의 참여를 유도토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지방청에 취업지원과를 신규 지정하여 우수업체 발굴, 인력지원사업 안내, 인력 애로사항 해소 등을 전담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특성화고, 졸업생,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계층별로 전문박람회를 개최하여 채용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는 하나원 교육대상자만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사회에 이미 진출해있는 사람까지 확대토록 하여 이들의 참여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상당수는 취업의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의 두려움을 해소키 위해서 이들의 취업의지를 높여주고 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하나원 교육과정에 경제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상당수 약 70%가 여성인데, 이들을 위해서 여성새로일하기 지원소를 협력해서 이들의 채용기회를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연간 취업박람회 개최 일정을 사전에 통합공고해서 이들의 편의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이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다음 주 중에 통합공고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도 실적을 보면 평균채용률이 약 10%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기업은행 등 우수 중소기업 정보 보유기관, 경제단체 등과 공동개최해서, 예를 들면 ‘기업은행 JOB월드’ 등과 공동개최해서 채용률을 약 15% 정도로 끌어 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청은 취업지원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서 중소기업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고, 청년실업난이 완화되도록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산업기능요원제도 이것이 지금 말씀하신 것이 기존의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좀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느냐는 이런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사실 폐지를 한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연장을 하는 것인데, 결국은 중소기업 경영난, 옛날에도 이런 말씀들이 있었거든요. 이것이 ´15년까지 일단 연장을 하는데, 이것은 ´15년까지 연장하면서 상황을 보겠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15년까지만 이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이야기인지 좀 궁금하고요. 그것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좀 해 주시고요.
그리고 취업박람회 관련해서는 지금 북한 이주민들에 대해서는 많이 반영된 것 같은데, 요즘 다문화가정이거든요. 그래서 외국인들 있죠? 실질적으로 결혼해서 온 여성 취업, 이런 부분들은 좀 더 확대할 방침이 있으신지 그 부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먼저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아시겠지만 내년도에 폐지하려고 했다가 우리가 병무청, 국방부 등과 협의해서 일단 2015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또 인사차 병무청장님을 뵙고 굉장히 이 제도 협조에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산업기능요원제도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을 연계하는 쪽으로 강화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왕이면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연계시키면 아무래도 특성화고를 나온 친구들, 또는 전문 마이스터고 졸업한 학생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정되어서 업체에 근무하면 업체도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병역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좋겠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일단 2015년까지 연장이 되어 있는데, 이 제도 운영의 주안점은 아무래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을 주로 연계하는 쪽으로 운영하려고 하고 있고요.
두 번째, 박람회 관련해서는 우리가 아닌 것이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을 작년에 많이 해봤습니다. 해봤더니 어려운 점이 상당수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취업하는데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고, 또 우리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이 놀랍게도 사무직을 원하더라고요. 우리가 볼 때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어떤 자리라도 주어지면 생산직, 현장에서 일하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막상 만나본 그분들은 상당수가 사무직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소위 눈높이가 맞지 않았는데, 어쨌든 우리는 계속 그분들한테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데, 그들의 기대치와 우리의 업체에서 바라는 것에 미스매치가 있어서 그 부분을 좁히는 노력도 계속 하고 있고, 대신에 지금 지적하신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가 본격적 검토를 못했습니다. 혹시 정 국장께서 다문화가정에 대해서 생각하신 것이 있습니까?
<답변> (관계자) 현재 다문화가정만을 위해서 따로 취업박람회를 하고 있지는 않은데, 지금 우리가 오늘 말씀드린 내용의 특징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것을 대상자별로 나누어서 전문박람회를 한다는 것인데, 그 관련해서 다문화가정만 따로 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 이번에 발표하신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이 기존에 지금 중기청에서 하던 사업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교과부가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 중기청과의 어떤 사업적인 부분에 중복이 되어서 이번 프로그램이 나왔지 않은가 싶은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답변> 예, 우리도 그런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는 교과부가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거든요. 기존에 중소기업청이 하던 사업에, 쉽게 말하면 교과부가 뜻을 같이 해서 어차피 우리 학생들 취업시키고자 하는 것, 둘 다 관련된 부처끼리 힘을 모아보자고 해서 사실은 교과부가 우리 사업에 참여를 하게 된 그런 계기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중기청 하던 사업에 교과부가 같이 참여해서 공동으로 하는 것이니까 소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취업박람회를 계속 개최하지 않습니까?
<답변> 예.
<질문> 그런데 현장에서 취업을 하신 분들의 지속성에 대해서 한 번 조사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답변> 지속성이요?
<질문> 예, 취업을 해서 요즘 인턴이나 이런 제도 때문에 단기간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으신지요.
<답변> 혹시 우리 인력지원과장 와 계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이대건 인력지원과장)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3월 국회 업무보고 때로 비슷한 의견이 있으셨습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취업을 하고 나서 한달 이내에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 사후관리 노력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는 이런 말씀을 하셔서 우리가 일단 별도 조사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런 지적이 있어서,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는 취업 이후에 해당기업 CEO의 마인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지방청과 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이 채용된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CEO를 초청해서 특별하게 우리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 관리도 해주고,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는 이런 쪽으로 우리가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이권형 기자님께서 다문화가정을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나눠드린 5페이지 취업박람회 개최 일정이 있습니다. 5페이지 중간 정도에 7월 말에 충북 지역에 다문화여성가족 특화된 것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여기 특화분야는 각 지방청 여건에 맞춰서 쭉 개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을 주셨다시피 우리가 다문화가정은 일부 제한적으로, 한쪽만 특화해서 계속해나갈 수 없기 때문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운영을 하는데, 다시 지방청과 협조해서 필요성을 확인하고, 그러면 그쪽 다문화가정도 하반기에는 조금 더 관심을 가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박람회 일정에 보면 충남이 없네요. 대전과 충북만 있네요? 이것 분리를 안 해놓으셨네요? 지방청 위주로 하는 것인가요?
<답변> (관계자) 대전 충남은 같이 묶여 있습니다.
<답변> 이상 없으시면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