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여개 도서지역에 대해서 TV 시청환경 실태조사
기사입력 2011-04-14 20: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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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1일부터 전국 400여개 도서지역에 대해서 TV 시청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면 전국적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때문에, 과연 이러한 섬 지역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정책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먼저 실태조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조사한 것은 지난 1월부터 한 70여 일간 실시했는데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전국의 382개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에 대해서 실시했습니다.
가구는 총 6만 4,683가구가 되겠고요. 이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TV 시청행태 조사와 그 지역에 지상파 TV가 직접 수신이 가능한지, 송·수신 환경을 조사했습니다.
TV 시청행태 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서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9,553 가구를 표본조사로 했는데, 전화와 개별, 직접 방문해서 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TV 송·수신 환경조사는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소속기관인 중앙전파관리소를 통해서 각 섬의, 100가구 이상 살고 있는 94개 섬을 대상으로 직접 중앙전파관리소에서 현지에 나가서 4개 지점, 총 396개 지점에 대해서 지상파 방송 40개 채널, KBS-1, KBS-2, EBS, MBC, 그리고 지역 민영방송, 이렇게 5개 채널이 나오는지, 그리고 난시청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DTV 보급률은 32.7%입니다. 그래서 전국 현재 평균의 58.7%에 비해서 25% 이상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였고요.
TV 수신행태는 아무래도 섬 지역이다 보니까 위성방송으로 보는 것이 48.4%, 그 다음에 현지까지 마이크로웨이브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위성을 수신해서 그 지역, 섬 내에서 중계유선을 통해서 보는 경우가 36.3%, 그리고 직접 수신하는 경우는 13.1% 순이었습니다.
그리고 DTV 수신율은 KBS-1 TV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 57.5%로써 현재 육지, 내륙지역의 88.2%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전국 섬을 대상으로 최초로 이런 수신행태 조사와 난시청 여부 조사를 했다는 데에 대해서 이번 조사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우리가 방송사의 송신 환경과 시청자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자료를 확보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게 되어 있는 취약계층,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지원방안을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지상파 방송사 KBS를 포함한 모든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서 이 섬 지역에 대해서 방송보조국, 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 마을공시청시설, 이러한 여러 가지 수신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해서 난시청을 계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현재 추진한 섬 지역 TV 시청환경 실태조사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서 난시청을 해소한다는 것이 도심이나 이런 곳은 다를 것 같은데, 절대 난시청지역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또 대부분 위성을 이용한 것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지금 우리가 일단 위성방송으로 하는 경우가 48.4%이고, 그런 위성을 통해서 그 지역 내에서 중계유선을 보는 경우가 36.3%인데, 우리가 이 조사를 토대로 해서 중앙전파관리소와 KBS를 포함한 각 지방 방송사들이 현지에 직접 정밀조사를 나가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방송보조국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지, 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위성을 통해서 위성수신기를 보급하는 방안이 가장 최적인지, 이러한 최적 방안을 도출해서 그에 따라서 난시청 해소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