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학생 800만명 지진대피훈련 실시계획
기사입력 2011-04-21 00: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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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이병록입니다. 훈련 상황을 차관님께 보고 드리다가 시간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생 800만명에 대한 지진대피훈련’과, 국지전에 대비해서 ‘접경지역 민방공 경보발령 합동도상훈련’ 2건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국 800만 학생 대상 지진대피훈련 실시입니다.
2011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해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서 전국 400개 기관 단체와 전 국민이 참여해서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실시하게 됩니다.
금년에는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누출 등의 영향으로 재난대응훈련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전면개편해서 실시하게 됩니다.
전국 유치원·초·중·고 1만 9,000여개 학교 학생 800여만명 지진대피훈련 그리고 최초로 실시하는 외국인 참여훈련, 동해안 4개 시·도, 17개 시·군·구 대상으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가마이시 초·중학생 약 3,000여명이 평소에 반복된 지진해일 대피훈련 덕분으로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사전에 지정된 장소로 대피해서 대부분 화를 면했던 사실을 교훈 삼아서 우리도 전국 1만 9,000여개 초·중·고등학교학생들 800만명을 대상으로 전체 참여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이번에 실시하게 됩니다.
훈련 3일째인 5월 4일에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재난위험경보가 오전 11시에 발령되면,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1~2분 정도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거나, 방석 등으로 몸을 보호한 후에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잦아들게 되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와 운동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특히 동해안, 제주도 등 4개 시·도 17개 시·군·구 해안가에서는 실제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시시함으로 해당지역 학교 학생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지정된 대피로를 따라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대피훈련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훈련 1시간 전에 지진, 화재, 자연재해, 지하철 사고 등에 대한 교육홍보 동영상 유인물을 제작해서 각급 학교에 미리 배포했습니다. 이 동영상물을 가지고서 사전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 후에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토록 조치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등을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 안전욕구에 부흥해서 안전한국훈련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안전수호훈련으로 정착되도록 국민, 기관단체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전국 유치원·초·중·고학생 800만명 지진대피훈련 실시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