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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5월부터 ‘용역 실명제’ 도입 시행
기사입력 2011-04-26 17: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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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유사·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용역의 남발을 막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를 위해 5월 1일부터 ‘용역 실명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배경은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 학술용역과 책임 회피의 단순기술용역 등의 무분별한 발주로 인해 행정력과 예산낭비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각종 용역결과에 대한 공개와 실명을 통해 그 책임을 강화해 나가면서 용역 내용에 대한 업무연찬, 연구 등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것.  
 
주요 내용으로는 용역보고서에 용역업체, 국장 이하 담당공무원 실명을 통해 용역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단계별 용역 추진사항 보고회시 용역업체가 하던 것을 담당공무원이 직접 보고하도록 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용역 심사 기준을 엄격히 함으로써 용역내용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행정포탈시스템 게시판에 용역 성과물 자료방 개설과 홈페이지에 용역실명제 게시 및 공개를 할 계획임은 물론,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시에도 용역결과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용역의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시의 용역발주 건수는 2011년 4월 현재 570건 50억4800만원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외부기관에 맡겨온 단순 기술용역과 학술용역은 가급적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등 용역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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