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억제위해 품목별 담당제
기사입력 2011-05-08 09: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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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창우기자]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소비자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관리에 나섰다.북구는 물가관리 종합대책을 별도 수립하고 서민생활에 고통을 주고 있는 물가상승을 억제시키기 위해 주요 생활필수품목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차원의 물가관리에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물가관리를 위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49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품목별 담당제 실시, 물가안정 참여 모범업소의 상수도요금 일부 지원, 물가모범업소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북구는 특히 대형활인점,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식용유, 설탕, 라면, 밀가루 등 생활필수품목의 판매가격 동향을 주2회 이상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북구청 전화통화 연결음에 ‘우리 모두 물가안정에 동참하여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섭시다’라는 캠페인 문구를 제작활용해 물가안정의 필요성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최근 구제역과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세에 있다”며 “물가안정에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여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정화조 청소료, 쓰레기 관급봉투료,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수수료, 체육시설 이용료 등 구에서 관리하는 4종의 공공요금을 지난 2008년 이후 동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