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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민주주의 외침을 아는가?
세계 속 창원을 위해 마산人이 다시 하나 되어...
기사입력 2011-06-05 01: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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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편집국]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3.15의거 발원지인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제5회 3.15 발원지 문화축제와 한국 민주주의 전당 창원시 마산유치 기원을 위한 이강용 화백의 초대전이 오동동 상인연합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 350 여명이 모여 3.15 발원지 문화축제와 이강용 초대전을 관람하며 한국 민주주의 전당 창원시 마산유치 기원제를 열었다. 이는 순수 민간인 주도하에 개최됐다는데 에 주목해야 할 것 이다.

이날 제5회 3.15 발원지 문화축제와 한국 민주주의 전당 창원시 마산유치 기원을 위한 이강용 화백의 초대전에서 (사)3.15기념 사업회 백한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동동의 일부 주민들이 광장조성 문제로 3.15의거 정신을 망각하는 것 같은 발언을 한 것을 언론을 통해 본적이 있다. 이 땅에 민주주의 뿌리내리기 위해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이 숨져갔다. 영령들은 하늘나라에서도 자신들의 값진 희생으로 모든 이들이 이곳 오동동에서 보고, 즐기고, 느끼고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는 것을 바랄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에 집착하여 3.15의거 정신을 훼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3.15의거 관련단체 대표로서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이날 가장 의미있는 기념사를 들었다.이미 마산시민들은 3.15의거의 순수 시민정신의 민주불씨가 독재정권을 타도했듯이 민주화의 발원지로 지난 2010년 3월 12일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이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만든 3.15의거 정신의 승리며 마산의 긍지를 보여준 쾌거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2010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조사 인구는 4,858만 명으로 2005년 4,728만 명에 비해 130만 명 증가했다. 연평균 0.5%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경기도 수원시가 107만 명, 경남 창원시가 106만 명, 경기 성남시가 95만 명 순으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를 발표했다.광주시가 발표한 2010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인구 146만7,996명으로 전년대비 22,168명 증가(1.53%)했다.

현재 통합 창원시는 수원에 이어 전국 2위의 인구 밀집 도시로 거대해 졌다. 하지만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에는 별 관심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마산의 숭고한 3.15의거 발원지 오동동 문화축제에 창원시장의 축사,축전 아무것도 없었다. 잘난 공무원이 바쁘신 시장님을 배려한 처사다.

제5회 3.15 발원지 문화축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3일 만에 박희태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영선 국회의원,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주영,한나라당 안홍준, 나경원 국회의원,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의 축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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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 행사는 창원시 마산에서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로 처음이고 시발점이 된 의미있는 행사다.

특히,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충북 제천)은 옛 마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더욱 뜻 깊은 축전 이었다.또한 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영선의원은 축전을 통해 “민주주의 전당 유치에 창원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며"민주주의는 정지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행진이라고 했습니다. 그 행진의 첫 발을 뗀 곳이 바로 이곳, 창원시 마산입니다”라고 축전했다.

한국 민주주의 전당 마산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숨은 주역들은 왜 온 힘을 쏟아 붓고 있는가?그건 분명 민주주의 전당 유치를 이룰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광주광역시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 전담T/F팀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장은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운태 광주 시장은 “오랜 전통과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유네스코가 엄격한 검증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정한 것은 5․18과 광주정신을 온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이것은 5․18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며 2단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이미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보도와 반면 창원시 마산은 3.15의거 관련 문화 행사에만 집중했다.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다.이제 창원도 변화야 해야 할 것이다.메가시티 창원 하나가 된 통합의 힘을 보여 줄 때다. 

특히,공무원은 반드시 변화 해야 할 것이다. 공문이 접수되면 접수결과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가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현실의 벽이다. 아주 작은 민원 하나하나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때임을 강조 한다.

3.15의거는 국가기념일을 떠나 마산의 위대한 역사이며 민중의 민주주의 외침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또한, 세계 속 창원을 위해 마산人이 다시 하나 되어 한국 민주주의 전당유치에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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