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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국민경신제 도입으로 공권개혁해야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1-06-08 12: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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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편집국]곽동수 앵커(이하 앵커):YTN 94.5 인터뷰 입니다. 한나라당이 다음달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을 현행 1인 2표제와 여론조사 반영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소장파 등 신주류의 의견이 관철된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텐데요, 소장파 모임 새로운 한나라의 김성태 의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이하 김성태):안녕하세요?

앵커:어제 내려진 전당대회 새로운 규칙, 간단히 설명 해주세요.

김성태:어제 상임전국위원회는 741명의 전국위원 중에 431명이 참석해서 다음 달 7월 4일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룰을 그동안 비대위가 제안한 1인1표제와 또 여론조사 30%를 유지했던 기존 제도에 대해서, 비대위가 그렇지 못한 안을 낸 부분에 대해서 기존 룰대로 하기로 전국위원회가 비대위에 안을 뒤집은 결과가 된거죠.

앵커:당비상대책위원회는 여론조사를 반영하지 않고 1인 1표제를 채택하자고 했었는데 현행대로 여론조사도 반영하고 1인 2표제 유지하자는 신주류파의 완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직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김성태:1인 1표제는 특정 계파나 기존의 당 중진이나 지도부의 사람들은 확실한 지지를 받는 그런 투자가 상대적으로 새로운 참신성이나 출발선상에 선 사람보다 상당한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결과적으로 계파주의에 의한, 의원들 줄세우기의 용도가 될 수 있습니다. 비대위 안대로 1인1표제와 여론조사가 될 정도라면 당의 쇄신을 갈망하는 의원들의 참여는 원천봉쇄됐을 겁니다. 상임전국위 결정을 보면 그래도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는거죠. 1인 2표제는 그나마 저도 서울 강서을 지역에 당협위원장입니다만 제가 국회 공간 내에서 우리 동료 의원들을 그 사람들의 정치철학, 사고 인식에 대해서 저는 알 수 있지만, 우리 지역에 대의원들은 속속들이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그런 가운데 중앙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당지도부로 나오려고 할 때 기존 우리 국민들의 시각이 어떠냐에 따라서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한 표 정도는 줘도 제 소신과 철학을 대의원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거죠. 나머지 한 표에 대해서는 우리 대의원들의 자발적인 판단과 참여를 통해서 당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차이인 것입니다. 그게.

앵커:1인2표제로 가는 것들이 지금 현행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되면서 문제는 가지고 있는 의미와 제도마다 특징이 있겠습니다만,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인단 규모도 21만명으로 늘었고 거기에 여론조사 반영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내놨는데 결국 사실상 뒤집어졌는데요 이런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오늘날 한나라당의 위기는 흔히 말하는 주류 세력의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서 파생된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당의 쇄신과 국민속으로 더 낮은 자세의 소통이 중요한건데, 그런 소신있게 주장하는 의견을 감싸안을 수 있어야죠. 계파의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의원들 개인적인 정치적 의견과 당론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거죠.


앵커:전당대회 규칙을 바꾸는 것 보다는 더 깊은 것을 제대로 봐야지 제도 바꾸는 게 전부가 아니다?

김성태:기존의 제도는 이번 비대위에서 선건인단을 21만명으로 확대했는데요 그런 내용들은 좀 더 국민적 목소리를 우리 당이 더 진솔하게 수용하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선거인단 사이즈를 키웠다고 해서 기존 여론조사를 30%반영을 없앤다는 건 아닌거죠. 되려 선거인단 더 큰 민주주의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이 변화하고 몸부림 치는 모습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해야하는거죠 선거인단 늘렸다고 여론조사 반영 하루 아침에 없애버리면, 1인 2표제도 1인 1표제로 돌린다고 하면 그건 한 마디로 쇄신이 아니라 쇄국이 되는거죠.

앵커:여론조사를 30% 반영하면 실제 대의원보다 여론조사 참가자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어서 문제가 좀 비중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 여론조사 참여자가 실제 대의원보다 90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김성태:저는 그 측면에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대로 대의원들 투표 회의는 그 지역을 맡고 책임지는 당협위원장의 과거 지구당위워장의 의지와 입장에 많이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솔한 우리 국민적 입장과 시각에서의 한나라당 지도부는 누가 될 것인가, 여기 유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여론조사밖에 없어요. 통로가. 그렇다면 그 여론조사가 더 국민적 관심이고 국민적 입장이고, 국민적 판단이고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보는게 소장파가 비대위 결정을 번복하게 할 수 있는 입장을 강력히 내 우리 의원들의 또 소장개혁파들의 의견인거죠.

앵커:주요 대권조자들이 당권에 도전할 수 있어야 전당대회가 결국 주목을 받고 제대로 끌고나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현재 그렇지 못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전당대회 여러 역할 중에서도 제대로된 지도자를 뽑는 과정절차의 민주성도 중요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정치현장에서 전당대회처럼 국민들에게 좋은 흥행거리도 없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의 비상상황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의 진정한 목적은 그동안 국정운영을 너무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고 나간거죠. 그에따른 국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돌아섰는데요. 이런 내용들을 수습하고 또 그래도 한나라당이 우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물을 배출하는데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흥행을 위해서 대권주자가 당권에 도전하는 내용은 또 한편으로 맞지 않는거죠. 그런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겁니다.

앵커: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는 국민경선제 도입의 당론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태:한나라당이 개혁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이루어진 밀실 공천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인식과 불신을 우선적으로 타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전 김무성 원내대표께서도 찬성한 부분입니다. 결국 한나라당이 궁극적으로 이뤄야할 가장 개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죠. 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당론 채택은 변화하는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조치라는 점에서 이번 비대위가 여러 가지 당정청의 쇄신과 변화를 주도한 여러 가지 내용 중 하나가 공천개혁 특위에서 만들어진 상향식공천제도를 당론으로 채택할 수 있는 판단과 결심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앵커:한나라당 공천 개혁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성태:지난 6개월동안 한나라당은 공척제도개혁특위활동을 해왔어요 그 결과물로 상향식공천제도가 만들어졌어요 안상수 대표 체제부터 당이 변화되고 변화의 첫출발은 공천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이 자유로워지고 그래서 양심과 소신에 의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가렵고 아픈곳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 변화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자는게 공척개혁특위의 핵심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것이 국민들을 위한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본적인 틀을 바꾸자, 당 지도부가 밀실에서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식의 마녀사냥식의 재판이 아닌. 지역구 국민들이 우리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는 누가 되는 게 좋겠는가 그게 국민참여형 상향식 공천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안상수 대표체제가 이걸 수용하고 당론으로 확정되었다면, 아마 지난 4.27 분당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그런 필패는 없었을 거예요 상당히 아픈 추억이 남아있기에 지금이라도 수렴된 의견을 통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의 의견도 최종적으로 집합시켜내고, 야당과도 연계해서 진정한 오픈프라이머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앵커:지금 새로 바뀐 전당대회 룰에 따르면 한참 계산을 하다, 원래 룰대로 나가고 나니까 득실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쇄신파와 친박계가 조금 유리하고 친이계가 불리할 수 있겠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박근혜 전 대표가 향후 당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김성태:현재 한나라당은 가장 큰 비상상황입니다. 대학생 등록금부터 정규직 비정규직 그 차이, 그리고 시장장바구니 물가는 천정으로 치솟고 있죠. 모든 서민들의 생활 경제가 힘들어져 있습니다. 이 모든 책임을 한나라당이 질 수밖에 없는겁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당을 대표하는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한다는데는 전체 의원들이 의견에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냐 아니냐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봐요 진정성있게 당을 쇄신해내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박 전 대표의 역할과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고 봐요. 그렇기에 총대를 박 전 대표가 매라는 게 아니라 당의 중요한 재원으로서 중요한 리더로서 역할을 사심없이 당이 요청한다면 박 전 대표도 거부할 이유가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한 당과의 소통이 앞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한나라당 김성태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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